[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스탠리가 올해 영화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제작자 스탠리(본명 김익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영화 흥행에 대해 돌아보고 2019년 한국영화, 외화 기대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탠리는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도 2억 1000만명 5년간 비슷한 전체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포화 상태 이르렀다고 하는데,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반기 한국영화 저조로, 한국영화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통상적으로 한국영화가 50%를 넘었는데, 그런 나라가 할리우드, 프랑스, 우리나라밖에 없다. 그런데 올해는 저조해 줄어들었다"고 알렸다.

이어 "'마약왕'이 생각보다 섭섭하다. 기획, 시나리오, 예산, 감독, 배우 등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를 패키징한다고 한다. '마약왕' 패키징은 800~1000만명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성적 보면 어려울 것 같다. 손익분기점 못맞춘다. 적자를 본다. 올 겨울 개봉한 'PMC: 더 벙커', '스윙키즈'도 그렇고 100억이 넘는 대작들이다. 100억 넘으면 기본적으로 손익분기점이 500~700만명을 가야 하는데 200~300만 혹은 100만도 안 되면 돈을 헛되이 뿌린 것이다. 상반기에 돌아올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회복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탠리는 "영화 산업이 예측하기 어려우니 지나치게 일반화 는 경향이 있다. 대작들이 안 되면 한국에서 돈 많이 쓰면 안 돼로 이어져 갑자기 소규모 영화, 작은 영화만 했다"며 "슈퍼히어로 영화 중 마블만 잘됐다. DC는 잘 안 됐다. 그래서 DC는 만들어도 안 봐 하다가 '아쿠아맨'이 터졌다. 결론은 잘 만드면 보고, 재미 없으면 안 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기대작들을 언급했다. 스탠리는 "먼저 '극한직업'이라는 영화가 있다. 설정이 좋아 대박이 예상된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의 이한 감독의 '증인' 역시 있다.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된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도 있다. '설국열차', '옥자'는 해외를 겨냥했다면, 간만에 한국영화 '기생충'으로 돌아온다. 송강호가 주연이다. 둘이 만나서 실패한 적이 없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롱 리브 더 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왕을 다룬 두 편의 작품도 있다. '나랏말싸미', '천문'이다. 첫 번째 세종대왕은 송강호고, 두 번째 세종대왕은 한석규다. 올해 라인업이 빵빵하다"며 "외화로는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알리타: 배틀 엔젤', '터미네이터6' 등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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