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라미란이 '친절한 금자씨'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형님학교' 특집으로 박성웅, 라미란, 진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초성 게임을 진행했다. 진영이 자음 두 개로 된 제시어 게임을 잘한다고 했기 때문. 박성웅과 라미란은 금방 탈락했다. 서장훈, 진영, 김희철만 살아남았다. 마지막은 세 글자였다. 'ㅇㅈㅇ'라는 초성을 보고 진영은 제시하지 못했고, 탈락했다. '아는 형님' 팀의 승리였다. 진영은 "두 글자를 잘한다고 했지 세 글자를 잘한다고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자신의 장점으로 '쑤꽂찌'를 적었다. 영화에서 '쑤시고 꽂고 찌르고'를 잘한다며 적은 것. 박성웅은 다트를 잘한다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최고 스코어 8점, 강호동은 9점, 서장훈 9점, 박성웅 6점을 기록했다. 박성웅은 형님들보다 낮은 점수로 장점을 뺏겼다. 강호동 서장훈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강호동은 총 17점을 기록했다. 서장훈은 총 16점을 기록, 강호동에 패했다. 강호동은 형님 학교 입학에 성공했다.

전학생 퀴즈 첫 번째 주자는 박성웅이었다. 같이 연기한 배우 때문에 황당했던 일이라고. 힌트는 정경호와 거짓말했다는 것. 박성웅은 "'라이프 온 마스'에서 촬영 도중에 있던 일이고 여름이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더운데 자긴 더위 안 탄다고 패딩을 입고 왔나?"라고 던졌다. 박성웅은 "거의 맞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더위 안 탄다고 해 놓고 나중에 옷을 벗으니 겨드랑이에 땀이 차 있었다"라고 말했고 정답이었다. 박성웅은 "39도 더위에서 촬영했다. 뛰어다니는 연기를 했다. 내가 동영상을 찍어놨다. '저는 더위 안 타요' 하더니 상반신 상의가 다 젖어있더라"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대역을 안 쓰냐는 물음에 "나만한 대역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역 생긴 지 3년이다. 선웅인데 얘도 법대 출신이더라. 걔를 붙잡고 부둥켜안고 좋아했다. 나뿐만 아니라 정우성 대역도 한다"라고 밝혔다.

다음 문제는 "'검사외전' 후 회식이었다. 게임하다가 내가 걸렸다. 내가 당시 장염이었다. 동원이가 나 대신 마시더라. '형 제가 흑기사 했어요. 소원이 있는 거 알죠?'라고 하더라. 나한테 빈 소원이 뭘까"라고 냈다. 첫 번째 힌트는 '나중에 썼고, '검사외전' 포상휴가로 방콕서 썼다'였다. 서장훈은 "'형 아재 개그 할 거면 한국으로 가'"라고 말했고, 정답이었다. 박성웅은 "동원이가 아재 개그 할 거면 소원 쓸 거라고 했더라. 그 후 2년이 지났다. 까먹은 줄 알았는데 인터뷰에서 언급했더라"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자는 진영이었다. 문제는 "영화 촬영하면서 정말 불편했던 게 하나 있었어. 그게 뭘까"였다. 특수 분장과 관련된 거라고. 진영은 "휴대폰은 안면 인식으로 푸는데 분장을 하니까 안면 인식으로 잠금을 못 풀더라"라고 털어놨다.

세 번째 주자는 라미란이었다. 라미란은 "나는 중학교 때까지 강원도 탄광촌에서 살았다. 어린 시절을 보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있는데 그게 뭘까. 강원도 고한에서 살았다"라고 문제를 냈다. 힌트는 날씨와 관계 있다는 것과 중학교 입학하던 날 보이시한 스타일이라는 것이라는 것. 서장훈은 "얼굴에 동상이 걸렸다"라고 제시했고 정답이었다.

라미란은 "숏컷을 하고 야구 점퍼를 입고 반달가방, 반장갑을 매고 학교에 갔다. 입학식 하는데 운동장에서 했다. 학교가 산 중턱에 이싸. 귀가 바짝 얼어서 동상에 걸렸다. 지금도 온도 차이 많이 나면 간질간질하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나는 내가 영화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같이 생긴 사람은 드라마에 나오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영화를 너무 찍고 싶었다. 프로필 사진 찍어서 돌렸다. 어느 날 연락이 왔더라. 오디션을 보러 올 수 있겠냐고 하더라. 아기 낳고 애가 돌쯤이었다. 남편한테 오디션장에 데려다달라고 했다. 왠지 될 거 같은 느낌이었다. 오디션 보고 합격했고 '친절한 금자씨' 촬영을 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님이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거 같다'라고 말해 줬다. 다른 영화를 촬영하러 갔을 때도 박찬욱 감독님이 인정한 배우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신세계' 캐스팅 됐을 때 이중구 역 후보 중에서 제일 꼴찌였다. 제작사 대표 형이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로 마케팅 끝인데 나는 제일 이중구스러운 사람이랑 하고 싶다고 해서 찍었다. 그 후로 그 형이 하는 영화는 다 한다"라고 털어놨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