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루피와 나플라가 멋진 라이브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는 루피와 나플라가 출연했다.
이날 나플라는 '쇼미' 이후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요새는 마스크도 쓰고 다닌다"고 말했다.이어 루피는 "태권도 학원 차가 주차돼 있었고 제가 그 앞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태권도 차량이 열리면서 5~6명이 뛰어오더라. 어떤 친구는 챔피언 벨트를 땄다고 매고 뛰어왔다. 어린 친구들이 거의 못 알아봤었는데 '쇼미' 나온 이후로는 많이 알아보더라"라 덧붙여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에 들어온 루피와 나플라는 '쇼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쇼미'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게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랬었는데 햇수를 거듭하면서 점차점차 '고등래퍼'라던가 '쇼미'로 비춰진 아티스트들이 인지도가 높아지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고 궁극적으로 저희의 목표를 좀 더 빨리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름길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루피는 초동안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창열 역시 굉장히 어린 줄 알았다고. 루피는 "전혀 어리지는 않지만 미국에 있을 때 나이를 물어보는 문화가 없어서 제 나이를 잊고 산지 꽤 돼서 어리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답해 겸손함을 드러냈다.
2013년 한인타운에서 처음 만난 루피와 나플라. 루피는 "저는 유학생이었는데 나플라가 제가 유학생으로서 가지고 있는 음악 색깔이 덜 리얼하다고 생각 했다더라. 제가 짝사랑의 기간이 길었고 제가 미국에 적응하면서 리얼한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플라가 같이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 나플라는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이라는 곡을 피처링 했었다. 나플라는 "실장님 통해서 제의가 왔다고 하더라. 제의가 들어왔을 때 부담이 먼저 왔다. 어떻게 해야할지 '곡이 망치면 안되니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끝마쳐 다행이었다고.
루피는 메킷레인 레이블의 수장이다. 김창열의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다들 말을 잘 듣는 것 같지는 않다. 근데 말을 잘 듣길 바라지 않고 바다로 가겠다고 하면 배를 만들어주고 산을 가겠다고 하면 가방을 싸주고 그러고 싶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나플라와 루피는 올해의 계획으로 "저희는 일단 상반기에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 그걸 작업을 더 하러 미국에 투어식으로 간 김에 작업을 하고 돌아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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