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유승호를 필두로 들꽃반의 반격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자신이 못마땅해하는 박선생(천호진 분)과 들꽃반 학생들 모두를 학교 밖으로 내쫓으려고 하는 오세호(곽동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세호와 설전을 벌이던 강복수(유승호 분)은 "성적 안되는 애들 내쫓겠다는 거냐. 어딜가나 꼴찌는 있다. 우리가 나가도 새로운 꼴찌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강복수는 "그럼 꼴찌만 아니면 돼? 성적만 올리면 되냐고. 우리가 성적 올리면 너 그땐 어쩔래"라고 오세호에게 내기를 걸었다. 오세호는 "강복수 학생 제안 받아들이겠다. 기대된다. 불가능하겠지만"이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강복수는 들꽃반 교탁 앞에 나서 "들꽃들 우리 공부하자"고 말했다.
박선생은 아이비리그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모든 수업에서 빠지고 환경미화를 맡게 됐다. 학부모들의 민원서에는 '토론대회 때 들꽃반만 편애하는 거 불쾌하다' '박동준 선생님의 퇴직을 요청한다' 등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박선생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자와 교육위원을 찾아다니며 설송고의 비리를 제보하고자 애썼다. 뿐만아니라 박선생은 학교 앞에서 1인시위에도 나섰다.
한편 오세호는 "아이들 적성에 맞춘 전학이야 말로 아이들을 위한 길.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것이 제 교육관"이라며 들꽃반 학부모들을 모아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오세호의 말에 설득된 학부모들은 이후 자신의 아이들에게 전학을 권했다.
하지만 들꽃반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채민(장동주 분)의 계속된 자극과 부모님의 등쌀에 괴로워하던 들꽃반 학생들은 "보여주자"며 본격 공부를 시작했다.
들꽃반은 공부한 결과 반편성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들꽃반은 평균 51.8을 기록, 매번 꼴등하던 윤승우(이강민 분)은 심지어 전교1등을 차지했다. 윤승우의 1등 발표에 2등으로 밀려난 이채민은 "이게 말이 되냐"며 분노했다.
하지만 오세호는 "시험지 유출 정황이 있다"며 반편성고사 무효를 선언했다. 오세호는 "교사가 학교 외부에서 대가성 과외를 할 수 없다는 것 아냐"며 강복수와 박선생의 학교 밖 만남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오세호는 박선생과 강복수가 만난 날 시험지가 유출됐다며 둘을 의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세호는 "이 사건에 연루된 강복수는 퇴학처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생과 강복수가 학교 밖에서 따로 만나 함께 본 자료는 설송고 생활기록부 비리 문제였기에 누명을 풀 수 없는 상황. 박선생은 강복수의 퇴학 처분을 막기위해 다시 오세호를 찾아갔다. 박선생은 "내가 모든 걸 책임지고 떠날테니 복수는 건들지 마라"고 말했다. 오세호는 "끝까지 강복수, 사람 서운하게. 참 눈물나는 희생이시네"라며 백지 사표를 적을 것을 요구했다.
사표를 적은 박선생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네 괴로움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너도 많이 다친 거 아는데 어떻게 널 혼낼 수만 있겠냐. 니 마음은 아직 낫지 않았다"며 진정한 교사의 모습으로 오세호를 이해하고 껴안았다. 이어 박선생은 "널 도와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했다.
박선생은 마지막으로 강복수에게도 진심어린 말을 건넸다. 박선생은 자신을 붙잡는 강복수에 "이번에는 꼭 졸업해야지"라며 강복수를 달랬다. 강복수는 외롭게 떠나는 박선생의 모습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점점 의기투합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들꽃반이 시험지 유출의 누명을 벗고 박선생을 되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그 재반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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