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혜정 기자]유준상이 불륜 동생 전혜빈을 위해 병원을 찾아갔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7-8회에서 이풍상(유준상)이 병원에서 퇴출된 동생을 위해 나섰다.
이날 이풍상은 이화상(이시영)으로부터 이정상(전혜빈)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풍상은 정상을 찾아가 뺨을 후려치고 노발대발했고 정상은 "그냥 날 놔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전달자(이상숙)의 입방정으로 이 사실을 간분실(신동미)도 알게 됐다. 분실은 술상을 들고 풍상의 작업실로 간뒤 그를 위로했다. 풍상은 "정답을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분실은 "우리 남편 많이 힘들었겠다"고 그를 쓰다듬었다. 풍상은 아내의 품에 파묻혀 한참을 흐느꼈다.
병원에 불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자 이사장이 이정상을 호출했다. 그녀는 정상에게 "추천서 써줄테니 조용히 병원에서 나가달라"고 해고 통보를 해왔다.
며칠 후, 풍상은 다시 기운을 차린듯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병원을 찾아갔다. 그는 데스크로 가서 "지금 꼭 드릴말씀이 있어서요"라며 이사장을 만나야겠다고 말을 꺼냈다. 직원의 눈길일 풍상의 손에 멈추자 풍상은 기름때가 낀 손을 부끄러운듯 오므린채 가렸다. 약속 없이 이사장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돌아나와야했다.
그는 동네를 걷다가 내과를 발견, 해당 병원에 들어가 "이런 병원 하나 차리려면 얼마나 드냐"고 물었다. 병원에서 나온 풍상은 동생 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이라도 되는냥 "섬에 가지 말고 여기서 병원 하나 차리자. 오빠가 알아봤는데 동네에 조그맣게 차리면 될 거 같아. 병원 장비 외상도 있고 중고 인수해도 된데"라고 설명했다.
정상은 냉정하게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풍상은 "오빠가 무슨 일이 있어도, 몸땡이를 팔아서라도 병원 차릴 돈 마련할테니 걱정말라"고 응원했다. 우연히 지나가던 화상이 이 말을 듣고는 오빠에 대한 서운함에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