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붉은울음 주석태가 검거됐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극본 도현정)에서는 의문의 아동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은 허진옥(나영희 분)이 친동생 차세경을 살해한 진범이란 것을 알고 분노했다. 차우경은 벽난로에서 몇 십 년만에 마주한 동생의 유골을 끌어 안고 오열했다. 허진옥은 씻기 싫다는 아이를 혼낸 것 뿐이라며 죽을 줄 몰랐고, 재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끝까지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죽은 아이는 고통을 못 느끼지만 살아가는 자신은 지옥 그 자체였다는 것. 이를 듣고 광분한 차우경은 계모의 머리를 내리치려 했지만 환영 속 초록 원피스의 아이, 동생 차세경의 영혼이 그를 말렸다.
결국 강지헌(이이경 분)에게 신고를 했고, 경찰은 유골을 조사했다. 하지만 허진옥은 공소시효가 끝나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다. 허진옥은 약물로 기억을 지웠다. 붉은울음은 차우경에 “당신 덕에 새 삶을 살게 됐군요. 결국 당신이 새엄마의 짐을 거둬준 거네요? 당신은 진정한 효녀예요”라고 비꼬았다. 이어 “산 자의 죄는 생활에 섞이고 관계에 섞여 결국 사라져 버리죠. 이래도 살아있음을 용납할 수 있나요?”라고 추궁했다.
차우경은 붉은울음의 뜻을 따르는 척 허진옥의 살해를 의뢰했고, 그가 집에 나타났을 때 잠복하고 있던 강지헌과 전수영(남규리 분)이 그를 체포했다. 차우경은 “선배 맞구나. 내 마음은 항상 같았어 살아 있음은 기회, 가능성. 나는 그걸 택할래. 죽이고 싶고 밉고 그런데 누군가에게 종말을 구하기엔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내가 결백하지 않은데 누가 누구를 심판해”라고 말했다.
체포된 윤태주(주석태 분)는 이은호(차학연 분)를 치료하다 그의 지옥 같았던 과거를 알게 됐고, 분노해 붉은울음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옥을 겪은 것이 자신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스스로에 괴로웠던 심정을 호소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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