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혜정 기자]문근영과 김혜성이 티격태격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서 문근영이 크루들에게 각각 촬영 일정을 알려줬다.
아침 일찍 문근영 크루가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일출 장면을 찍기 위해 이미 감독이 먼저 카메라 세팅을 마친 상태였다. 김혜성도 서둘러 다른 각도와 풍경으로 카메라 세팅을 마쳤고 일출을 기다렸다.
문근영도 부랴부랴 나와 핸드폰을 들고 여명이 밝아오는 바다를 찍기 시작했다. 이때 문근영은 "저 아무것도 안 했단 말이예요. 해 뜨는 거나 봐요 우리. 저 찍지 말고"라며 연신 부끄러운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녀는 내레이션을 통해 '여배우의 쌩얼은 지켜줘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근영은 김혜성과, 에릭은 감독과 촬영에 나섰다. 에릭과 감독은 섬으로 가서 펭귄의 모습을 담기로 했는데 문근영은 "마젤란 펭귄은 물 밖으로 나올때 걸어서, 젠투 펭귄은 점프해서 나온다. 이 장면을 잘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혜성은 "이틀 뒤면 영영 안 볼 거야"라고 에릭을 다독였고 에릭은 "넌 없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에릭은 문근영이 했던 말을 언급하며 "'혜성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문근영과 김혜성은 우수아이아 전경을 찍기 위해 마르티알 빙하로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문근영은 "여기서도 살짝 보인다"고 감탄했고 힘든 김혜성은 냉큼 "그럼 여기서 찍을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근영은 "아니다"라고 만류하며 그를 이끌고 다시 올라갔다.
눈 덮힌 곳이 군데군데 얼어있자 혜성은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말했다. 문근영이 "한번 넘어질까"라고 묻자 김혜성은 "이왕 넘어질 거 제대로 넘어지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문근영이 서두르자고 채근하자 김혜성은 기진맥진한 상태로 "서두르진 마. 시간 많아"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뷰 포인트에 올라서 카메라를 세팅한 후 바람과 함께 빙하를 찍으며 이들은 우수아이아의 풍경에 감탄했다.
한편 이날 문근영 크루는 마젤란 펭귄의 구애 과정, 짝짓기는 물론 둥지를 만드는 과정까지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