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마지막까지 예측불가한 전개를 펼쳐나갔다.

오늘(20일)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 극본 송재정)이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는다. 그간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전혀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과연 최종회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게임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김의성은 “시청자 여러분들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자신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첫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이러한 김의성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게임 ‘포켓몬 GO’를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해져있던 AR게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더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특히 게임이라는 소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신선함이 작중에 그대로 묻어나왔다. 스마트렌즈를 끼고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 어느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냈기 때문.

이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유진우와 게임에서 대전을 펼치던 차형석(박훈 분)이 죽음을 맞이하고, 게임을 개발한 정세주(찬열 분)이 실종되는 사건들을 그리며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간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과 MBC ‘W’를 통해 남다른 세계관의 드라마를 그려왔던 송재정 작가의 장점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매번 시청자들은 게임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 지와 이러한 미스터리를 과연 어떻게 풀이하게 될 지에 대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큰 기대심을 품어왔다. 이러한 와중에 죽은 차형석의 NPC가 유진우에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와 동맹을 맺은 모든 이들에게 보인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그 전개에 더욱 의문심을 품게 만들었다.

그렇게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난 19일 방송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더없이 충격적인 전개를 펼쳐 보였다. 자신이 내쳤던 아들 차형석의 NPC에 차 교수(김의성 분)이 죽음을 맞게 된 것. 또한 유진우가 엠마(게임 속 NPC/ 박신혜 분)를 통해 현실과 게임이 이어지게 되는 버그를 고칠 수 있게 됐다는 단서를 얻어내는 전개를 펼쳐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게임의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실종됐던 정세주는 다시 가족의 품에 돌아왔지만 유진우는 여전히 게임의 버그를 풀지 못한 것. 그렇기에 여전히 16회에서 또 어떤 전개가 남아있을지 기대를 높이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었다. 과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신선한 소재만큼이나 신선한 반전의 결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다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전개가 루즈해지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꿋꿋하게 작품의 매력을 유지해가며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오늘(20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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