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복수가 돌아왔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헤럴드POP=김혜정 기자]유승호가 설송고 비리 영상을 찍어 배포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김윤영 극본/함준호 연출) 26회에서 강복수(유승호)가 설송고 비리 영상을 인터넷에 배포했다.

이날 손수정(조보아)은 강복수에게 자신이 증인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수정이 내부고발자가 되면 교사직을 박탈당할 수 있는 상황. 강복수는 강력하게 만류했지만 손수정은 "아이들은 먼저 간 사람이 낸 길을 걷는다고 그러더라. 내 길이 부끄럽지 않은 길이 됐으면 좋겠어. 괜찮은 길잡이가 되고 싶어. 그러니까 나 증인하게 해주라"고 부탁했다.

강복수는 안타깝게 그녀를 바라봤고 수정은 "어차피 그 꿈 네가 찾아준거잖아. 다른 꿈 또 네가 찾아줘"라며 증인으로 합류했다.

이채민(장동주)의 시험지 유출 비리를 폭로하기 전, 수정은 한번만 더 확인하고 싶었다. 그녀는 시험 직전 문제를 바꿨고 채민은 바뀌기 전 틀린답을 그대로 적어내는 실수를 범했다. 이 일로 시험지 유출은 자명한 일이 됐다.

강복수 일행은 설송고 비리를 담은 영상을 만들었다. 토론 학원가와 유대, 기자재 납품 비리, 기부금 시험지 유출이 증거와 함께 줄줄이 나왔다. 손수정은 목소리를 바꾼채 내부 비리를 고박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다음 날, 언론사가 이 일을 일제히 보도하며 설송고는 발칵 뒤집어졌다. 교무실에서도 서로 누가 내부고발자인지, 누가 비리교사인지 의심하며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수정은 인상을 찌푸린 채 가만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임세경(김여진)은 김귀창(엄효섭)을 불러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귀창이 당황하며 항변하자 세경은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회유하며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결국 귀창은 사무실을 나오면서 "남들도 다 뒤집어 쓰고 들어가서 컴백해서 사는데 뭘"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더불어 아들인 오세호(곽동연)에게 폭풍 분노했다. 그녀는 "결국 강복수 때문에. 강제로 해치워버리면 될 일을"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집안에서 버려질때 겨우 받은게 이 학교랑 너야. 내 인생을 다 바쳤는데 댓가가 겨우 이거라니. 엄마를 떠나 인간으로서 너처럼 나약한 인간 경멸스러워"라고 비난했다.

그 시간, 시험지 유출의 중심에 선 이채민은 자살하겠다고 학교 옥상에 올랐다. 뒤늦게 쫓아 올라간 강복수와 손수정은 경악했다. 그 뒤를 따라 달려온 오세호 역시 그를 보고 놀랐지만 "그래. 거기서 그냥 죽어"라고 내뱉었다. 옥상 난간에 선 이채민과 이를 만류하는 이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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