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여진구의 사랑이 위험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6화에서는 하선(여진구 분)과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사랑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왕이 된 남자' 5화에서는 소운이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다"며 하선에게 입맞춤을 했다.
다음날 하선은 연못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하선은 조내관(장광 분)에게 "전하와 내가 그리 닮았소?"라고 물었다. 조내관은 "알면서도 진짜 전하가 아닐까 착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하선은 조내관의 대답에 "착각이라. 그래, 내가 아니라 전하인게지"라고 말하며 연못에 돌을 던져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라지게 했다. 하선은 '진짜 왕'이 아닌 자신의 신세에 착잡해했다.
소운은 하선에게 "동궁 시절부터 좋아하던 생강차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선은 생강차를 놓고 조내관에게 "나는 생강을 못 먹소. 어렸을 적 죽을 뻔한 적이 있어서"라고 털어놨다. 조내관은 하선에게 "몸에 맞지 않는 것은 애초에 손도 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하선은 그 말에 "알겠소"라고 말했다. 광대인 자신은 중전 소운을 사랑하면 안 된다며 마음 먹은 것. '가짜 왕'인 자신의 처지를 알고 소운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는 하선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중양절 축제날. 하선과 소운은 길거리 잠행 도중 광대들의 놀이판을 만났다. 하선은 중전을 능욕하는 놀이판을 더 보지 못하고 소운을 데리고 자리를 뛰쳐나왔다. 갑자기 그래서 미안하다는 하선의 말에 소운은 "둘만 남아 기쁘다.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하선은 그런 소운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곧 하선은 "이게 정녕 꿈이라면 내 무엇을 한들 죄가 되지 않을 거요"라고 말하며 중전의 손을 잡았다. 결국 하선은 비록 '가짜 왕'이지만 소운을 향한 사랑을 접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여진구는 여심을 흔드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설렘을 선사했다.
그러나 하선과 소운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할 타이밍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선은 거리에서 달래에 의해 밖으로 나온 '진짜 왕' 이헌을 만났다. 엔딩에서 서로를 알아본 하선과 이헌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하선과 이규가 '대동법 시행'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선이 제대로 '왕 노릇'을 하게 되면서 조력자 '주호걸'도 얻었다. 무엇보다 소운과 마음이 통한 이 시점에서 등장한 '진짜 왕' 이헌이 이야기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헌의 재등장. 생각보다 빨리 다시 궁으로 돌아갈 것 같은 이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모두 놀랐다. '왕이 된 남자'는 이처럼 원작과는 전혀 다른 전개를 펼치며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을 매회 선사하고 있다.
여진구는 이 날의 엔딩 장면에서 눈빛만으로 하선과 이헌이라는 다른 두 사람을 완벽히 연기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여진구의 연기력을 보고 "연기 너무 잘한다", "연기력 미쳤다", "대성하는 배우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여진구의 호연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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