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KBS '안녕하세요'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이영자가 딸의 진로까지 간섭하는 엄마에 경악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채연, 강아랑과 더보이즈의 상연, 영훈이 출연해 고민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첫 번째 고민 사연으로는 스무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한 어머니의 간섭과 통제 때문에 고민하는 딸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통금은 기본, 이성교제는 언감생심, 자나깨나 딸 단속에 나서는 어머니 때문에 팍팍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무엇보다 심각한 대목은 어머니가 영상학과에 가고 싶어하는 딸에게 ‘간호학과’를 콕 찝어 지원하라며 진로까지 마음대로 하려고 했다는 것. '간호학과에 가서 나의 간병인을 하라'고 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밝혀지자 신동엽은 “잠깐만요”라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이영자는 “막장 드라마에도 이런 경우는 없거든요”라며 황당해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진로 선택을 못하길래 취업이 제일 잘되는 간호학과를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딸은 선생님과 친구 어머니가 설득을 해 겨우 지원서에 영상학과를 썼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강아랑은 "어머니가 평소에 술도 잘 못하시고 바른 생활만 하실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었고, 딸은 "어머니는 술꾼이고 새벽에 집에 들어오는 것은 부지기수"라고 답해 반전을 안겼다. 어머니는 '모임이 한 달에 스무 번 있다'며 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늦은 시간까지 다녀도 괜찮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패널들은 "어머니가 이기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고, 응원에 힘입은 딸은 "나도 성인이니 엄마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랑은 "억눌려진 게 폭발해서 늦바람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민 사연에 한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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