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제주도로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떠났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이만기 한숙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제주도로 향했다. 아들 이동훈도 함께였다. 두 사람은 28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간 것. 한숙희는 "신혼여행 왔을 때 택시 아저씨가 가이드를 해 줬다. 택시기사님이 사진도 찍어줬다. 하루 만에 필름 29통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동훈은 "내가 오늘 엄마 아빠의 택시기사가 돼 줄게"라고 말했다.

아들이 빌린 차를 본 이만기는 불만을 토로했다. 스포츠카였기 때문. 이만기는 "이걸 어떻게 타냐. 문도 없이"라고 투덜거렸다. 이만기는 "문도 못 열고 나갈 데도 없네"라고 말했다. 이에 한숙희는 "꼼짝 마라. 오늘 내 포로다"라고 전했다.

이만기가 차량이 불편하다고 하자 이동훈은 "목 좀 펴고 가자"라며 차 뚜껑을 열었다. 이동훈은 "목은 시원하게 펴지지?"라고 물었다. 이만기는 춥다며 문을 닫으라고 말했다. 한숙희는 "엄마 로망인데"라며 좋아했다. 이동훈은 "목은 펴지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뒷자리에 앉은 이만기와 한숙희는 추워서 덜덜 떨었다. 이만기는 계속해서 골병 들겠다고 투덜거렸다.

첫 번째 코스는 신비의 도로였다. 이만기는 "신혼여행 첫 코스였다"라고 말했다. 한숙희는 "나야 내리자마자 좋았다. 우리 남편은 내리자마자 추억을 하나씩 지워가더라"라고 전했다. 28년 전 도로 한가운데서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이만기는 "저때까지만 해도 결혼하고 신혼여행 막 가고 좋았을 때라 쭉쭉 빨고 다녔지. 곁에만 있어도 향이 날 정도였다. 향내가 애를 낳고 2년까지는 있는 거 같다. 지금은 꾸릉내 난다"라고 말해 패널들에게 혼났다.

이만기와 한숙희는 신혼여행 때와 비슷한 색 옷을 입고 왔다. 다시 한번 그때 그 자세로 찍자는 말에 이만기는 거부를 했다. 한숙희는 "맞고 할래? 그냥 할래?"라고 했고, 이만기는 사진을 찍었다. 이만기는 "주위에 사람도 있고 둘이 가서 그러고 있으니까 쑥스럽기도 하고"라고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아들의 안내와 함께 이만기 한숙희는 코스를 돌았다.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자는 말에 이만기는 틱틱거렸고, 두 번째 사진 찍기에는 실패했다. 한숙희는 "신혼 때 남편 위주로 맞춰줬는데 그게 잘못됐던 거 같다. 내 목소리를 낼걸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자기가 그때 내 목소리를 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지"라고 받아쳤다.

세 번째 코스는 용머리 해안이었다. 28년 전 용머리 해안 절벽에서 이만기는 한숙희를 안고 사진을 찍었던 것. 이만기는 그 사진에 재도전했다. 이만기는 한숙희를 들고 안아 그 자세를 그대로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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