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방은희의 아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방은희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방은희의 집이 공개됐다. 예술품들로 꾸며져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방은희의 집은 시원한 구조를 자랑했다.
이른 아침, 방은희의 아들 두민이가 스스로 일어나 스마트폰을 확인한 뒤 거실로 내려왔다. 방은희는 새벽 촬영으로 집을 비운 상황. 두민이는 방은희가 출연하는 아침 드라마를 시청했다. 두민이는 "어머니가 제가 알던 사람이랑 다른 역할을 맡아 하고 계시니 신기하다. 감탄하면서 보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화면 속 방은희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은희는 아들이 자신의 드라마를 챙겨보는지 몰랐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후 두민이는 어머니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2016년까지인 버터를 발견했다. 잠시 망설이던 두민이는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차분하게 요리를 해나갔다. 그는 "워낙 엄마가 바쁘다보니 냉장고 있는 음식을 잘 안 챙겨드셔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이 많이 발견된다"며 대수롭지 않은 얼굴을 했다. 이윽고 방은희가 집으로 돌아왔고, 두민이는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방은희에 대접했다. 버터의 진실을 듣고도 감동한 방은희는 "결혼하지 마"라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식사 도중 방은희는 "문신 도구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두민이는 그림 연습에 사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던 중 방은희는 "문신은 하고나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두민이는 "후회를 안 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는 젊고 시대가 다르다"며 어머니의 말을 부정했다. 혼자 방으로 들어가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열심히 사 모은 피어싱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방은희가 등장했고, 피어싱을 보고 걱정하는 그에게 두민이는 "(피어싱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설명하다 "입술에 해도 되겠냐"고까지 물었다. 당황해하던 방은희는 대본 연습을 하며 안정을 찾았다.
두민이는 대본 연습을 하는 방은희 앞에 다가와 연기 지도를 부탁했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민이가 영어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 배역을 맡았기 때문. 방은희의 날카로운 지도에 두민이의 실력은 확연히 나아졌다.
시간이 흐르고, 방은희는 아들과 함께 데이트에 나섰다. 방은희는 아들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코인 노래방도 가보고 쇼핑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방은희는 이날 처음으로 아들 두민에게 손찌검까지 하게 됐다. 두민이가 방은희가 극구 반대하는 '입술 피어싱'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기 때문.
엄마의 완강함에 두민이 고집을 꺾으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어색해졌다. 방은희는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내가 관여를 많이 하느냐"고 물었고, 두민이는 야속하게도 "전화로 많이 한다"고 답했다. 그는 "멀리서 바라만 봤으면 좋겠다. 엄마와의 통화가 무섭다. 엄마한테 전화할 때마다 술을 마시고 있을 때가 많은데, 취한 모습이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은희는 자신이 '혼술'을 할 때가 있다며 다시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과거 본인의 훈육법이 아직도 아들에게 트라우마로 남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쏟았다.
두민이는 "술을 마시면 우울하지 않느냐. 어머니의 슬픈 모습이 싫다"고 인터뷰했고, 두 사람은 파스타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민이는 "엄마와 데이트를 해서 신선했다. 아직은 엄마가 조금 무섭지만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으니,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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