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승윤이 첫 라디오 단독 게스트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26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과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윤은 "짧은 시간 안에 바빠져서 스케줄이 꽉 차 있는 게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이승윤은 강연도 다니고 있다고. 어떤 내용을 강연하느냐고 묻자 이승윤은 "제가 자연에서 느끼는 것들, 우리 인생이 왜 피곤해지느냐. 우리는 도시에서 살면 욕심을 채우려 한다. 자연에서 행복한 분들 보면 그분들은 누구보다 도시에서 치열하게 산 분들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분들이 자연에서 행복을 느끼는 거다. 그러지 못했다면 자연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주 이승윤은 '궁민남편' 녹화를 마쳤다. 돌아가는 길 라디오 스케줄이 추가됐다.

이승윤은 라디오 출연을 하면서도 엄청나게 신경을 쓴 상태였다. 이승윤은 "아이돌 같지 않냐"라고 매니저에게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답을 하지 않았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돌 같지는 않았다. 빨간색 니트에 올리브색 코트에 금색 운동화에. 도시 방송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인 같았다"라고 대답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매니저는 출입증으로 MBC에 출입했다. 매니저는 "요즘 산보다 MBC를 자주 와서 다 꿰고 있다. 지하에 편의점, 구매 식당. 3층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장, 예능국은 4층"이라고 밝혔다.

이승윤은 라디오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다. 특히 인사법을 새롭게 해야 할지 생각했다. 이승윤과 매니저는 '팔색조'를 밀고 나가기로 했다. 매니저는 "라디오 단독 게스트도 처음이고 심지어 보이는 라디오였다. 조금 긴장한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매니저를 보며 "점퍼는 왜 그런 걸 샀냐"라고 물었다. 매니저는 예뻐서 샀다고 답했다. 매니저는 "제 주변 또래 친구들은 예쁘다고 한 재킷이었다. 저는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이승윤은 매니저의 점퍼를 입었다. 매니저는 "옷이 예쁘진 않았다. 작업복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저희 엄마 아빠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그 옷을 입지 않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현석이한테 안 어울리니까 저한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 옷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현석이가 잘 소화하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승윤은 DJ 김신영에게 "어떻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건 줄 알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신영은 매니저가 프로필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국에서는 이승윤 씨 매니저에 관심이 많은데 매니저분이 승윤 형만 나와야 한다고 안 된다고 거절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라디오에서 청취자들의 조언을 받았다. 매니저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목소리 톤 한 톤 올려주면 좋겠다" "진지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 등 조언을 했다. 이승윤은 "목소리 톤 이야기도 있었고 서론이 길다는 것도 있었다. 기죽지 마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는 감사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저한테는 좋은 자양분이 돼서 한층 더 괜찮은 예능인으로 만들어 준 거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사연 하나만 더 읽자고 말했다. 익명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 즉석에서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와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전화 연결의 주인공은 바로 매니저였다. 매니저는 "전 정말 당황했다. 내가 원한 건 전화 연결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돌발 상황에 라디오 제작진 역시 당황했고 놀랐다.

이승윤은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인데 얘가 나를 떠날까 걱정이 된다. 만약에 뭐 좋은 일 있어서 떠난다고 하면 언제나 제 곁에 둘 순 없지 않나. 보내줘야지"라고 털어놨다.

라디오 스케줄이 끝났지만, 이승윤은 라디오 복도를 떠나지 않았다. 라디오 '잠깐만' 캠페인 녹음을 해야 했기 때문. 매니저는 "MBC 복도를 지나다니는데 제가 승윤이 형 매니저인 걸 알고 '잠깐만' 제작진이 명함을 건네주셔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섭외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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