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윤균상이 유튜버 유정호 지지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와달라하지 않았고, 청원도 하면 안 된다고 썼지만, 의도한 바가 그대로 전해지지 않아 여러분들 불편하게 한 점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윤균상은 "미혼모 집구해주기, 희귀병 아이를 둔 엄마 후원하기, 독거노인 돕기, 희귀 혈액 찾기, 유기묘 토끼 등 열마리 가량의 아이들과 생활과 같은 영상들을 봤고, 학교폭력 당했던 영상 관련 2년 구형을 받았다 하여 도움을 주자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한번씩 봐주세요. 어떤 게 맞는 상황인가요?'의 취지로 글을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그분을 도와달라 이야기한것처럼 되었다"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제 글로 불편하셨던분들 죄송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유정호는 자신의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교사 A씨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A씨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유정호를 고소했고, 지난 26일 유정호가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유정호는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가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부탁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이후 이를 접한 윤균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다.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다.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달라”라고 글을 올린 것.
이어 "청원이라는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고 한다. 제가 이런 부분을 아는게 없어 답답하다. 혹시 도우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윤균상의 사과글을 접하고 "이게 왜 사과할 일이냐"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도 잘못된거냐" "윤균상 잘못 없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유정호에 대한 국민청원은 현재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냈다. 그에게 검사가 구형한 2년은 아직 선고가 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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