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준상이 간암을 밝히지 못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극본 문영남)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풍상은 노양심(이보희 분)을 만나 또 사고를 친 이진상(오지호 분)에 울분을 터트렸고, 어리둥절해 하는 이화상(이시영 분), 이외상(이창엽 분)에 "그래 갱년기다"라고 욱했다. 이어 "너희들만 힘들어? 내가 돈 버는 기계야? 평생 너희들 뒷바라지만 하다 죽으란 법 있냐고 나도 좀 살자. 나도 좀 살자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화상은 "누가 살지 말래? 왜그래 갑자기. 어디 아파?"라고 물었고, 이풍상은 "나 눈만 뜨면 일만 하고 살아왔다.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발버둥쳤어 이 기름때 안 벗겨져 밤에 대리 뛰고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자본 적 없다. 나도 나 자신 위해서 한 번 살아보고 죽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화상은 이풍상의 갑작스런 히스테리에 간분실(신동미 분)이 뒤에서 이간질시키는 것으로 의심했고, 이풍상은 "그 사람이 뭘 잘못했니? 한 번이라도 고맙다고 말한 적 있어?"라고 화를 냈다. 이화상은 "여잔 이혼하면 그만이지만 우린 핏줄이야"라고 철없이 굴었고, 결국 이풍상은 핏줄이고 뭐고 다 귀찮다고 체념한 듯 말했다.

이진상은 "형이 원해서 이래놓고 왜 우리한테 난리야"라며 되려 이풍상을 탓했다. 이풍상은 "너희들이 한 번이라도 나라는 사람 이풍상이란 사람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니? 내가 겨우 이런 말이나 들으려고 내 청춘, 내 인생 다 바친 줄 아니? 좋아 찢어지자 앞으로 형제고 나발이고 없어"라며 연을 끊으려 했다.

방송말미 집주인이 부리는 조직배들에게 내쫓길 위기에 처하자 이풍상 형제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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