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하 감독 / 사진=서보형 기자
류장하 감독 /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2004)을 연출한 류장하 감독이 지난 3일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향년 53세.

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장하 감독은 그간 암 투병을 해오며 치료를 위해 캐나다에 머물던 중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눈을 감았다. 이에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캐나다에서 고인을 화장한 뒤 국내로 모셔올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 류장하 감독은 1996년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봄날은 간다'에서 조연출을 맡으며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특히 '봄날은 간다'에서는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이후 류 감독은 2004년 강원도 탄광촌 중학교 관악부 이야기를 그린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순정만화'(2008)와 옴니버스 영화 '더 펜션'(2017)을 연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뷰티풀 마인드, 마음에 그 소리 있지'를 제천국제영화제에 선보이며 유작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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