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논란이 사그라지면 또 다른 논란이 생겨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17.3%(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할 만큼 인기도 높았고, SBS ‘싸인’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박신양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낼 정도로 화제성도 높았다. 작품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으니, 박신양은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종영한 뒤에도 시즌2 제작을 위해 고군분투 노력했다.
그렇게 햇수로 3년 만에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즌2로 돌아왔다. ‘죄와 벌’이라는 부제까지 달면서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시즌2는 시즌1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화제를 만들어냈다. 호평 보다는 혹평이 이어졌고, 지지보다는 아쉬움만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박신양을 제외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시즌2에서 등장하지 않으면서 드라마 팬들의 원성도 이어졌다.
이러한 와중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은 한상우 PD의 하차설이 돌며 한 차례 부침을 겪어야 했다. 드라마가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되고 단 일주일도 안 돼 등장한 낭설이었다. 이에 KBS 측은 “해당 보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문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박신양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박신양이 허리디스크로 왼쪽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생긴 것.
이에 ‘조들호2’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박신양 씨가 어제(1월 23일) 새벽 허리디스크로 긴급 수술을 한 상태”라며 “추후 촬영은 일단 일주일 정도 회복 기간을 거친 뒤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박신양의 부상으로 ‘조들호2’는 약 3주 동안 결방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에 갑자기 박신양과 한상우 PD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박신양과 한상우 PD가 연출 방향성을 둔 이견으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한 것이었다.
‘조들호2’ 측은 이에 곧바로 다시 한 번 해당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박신양이 허리 긴급수술로 병원에 갔을 때 가장 먼저 문병을 간 사람도 한상우 PD”라고 설명한 것. 하나의 논란이 사그라지면 또 하나의 논란이 생겨났다. 박신양이 목발을 짚고 현장에 복귀한 뒤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배우 변희봉이 ‘조들호2’에서 중도하차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잡음이 시작됐다.
한 매체는 변희봉이 건강상의 문제로 ‘조들호2’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보도했고, 이에 ‘조들호2’ 측은 스토리상의 이유로 하차하는 것일 뿐 갑작스런 중도 하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렇게 변희봉의 하차 문제가 해소 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조달환과 이미도가 극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잡음이 새어나왔다. 이에 ‘조들호2’ 측은 곧바로 “조달환과 이미도는 스토리상 중반부까지 등장할 예정이며 에피소드상 하차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조달환과 이미도 측에서는 최근 해당 통보를 받게 됐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견해 차이가 생겨났다. 이래저래 해명 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생겨나고 있는 것. 이처럼 논란이 지속되자 시청률에도 영향이 미쳤다. 첫 방송 당시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조들호2’는 지난 12일에는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크게 하락한 것은 아니지만 상승보다 하락세를 그린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래저래 계속해 논란이 지속되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조들호2’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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