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프로레슬링 선수 모리스 틸레가 영화 '슈렉'의 롤모델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슈렉'의 롤모델이 된 모리스 틸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영화 '슈렉'. 뜻밖에도 슈렉의 롤모델이 된 인물이 있었다. 바로 1900년대 중반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선수 모리스 틸레. 그는 슈렉과 덩치와 머리 크기, 모양 등이 상당히 비슷했다. 또한 매 경기에서 백전백승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가졌고 겉모습과 달리 심성이 여리고 착한 점도 슈렉과 일치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슈렉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어린 시절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던 그는 14개국어를 할 줄 아는 천재였다. 또한 천사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성격으로 인기도 많았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손발이 붓기 시작했고 얼굴이 커지며 외모가 흉측하게 변해갔다. 말단비대증에 걸린 것.
결국 그는 변호사가 되고자 했던 꿈을 포기했고 우연히 프로 레슬링 제안을 받은 뒤 레슬링 선수가 됐다. 모리스 틸레는 데뷔전을 치른 자리에서 그 당시 인기 있던 선수를 완벽히 제압해 우승을 거뒀다. 이후 치르는 경기마다 승리하며 19개월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모리스는 이후 엄청난 인기를 모으는 스타가 되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병세가 심해지며 결국 1953년 은퇴했고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이후 한 조각가가 그의 머리를 본따 석고상을 만들었고 영화 관계자는 그 석고상을 본 뒤 슈렉을 만들었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영화사 측에서는 답을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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