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겨운과 김우림 부부가 속내를 털어놓으며 서로를 향한 믿음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SBS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가계 재정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집 분위기는 평소 '닭살부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꿀이 떨어지던 것과 사뭇 달랐다. 김우림이 예전 개인레슨 해줬던 중3 제자로부터 다시 레슨을 해줄 수 있을지 부탁하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
아직 학교도 한 학기 남은 아내가 굳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지는 않길 바랐던 정겨운은 이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살벌한 기운이 흐르는 가운데 정겨운은 "근데 정말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김우림은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드린다고 했다"며 정겨운의 눈치를 봤다. 스튜디오에서도 정겨운은 "돈은 제가 벌어야 한다. 아내가 학교를 다니기도 하고"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일을 좀 쉬고 있는 상태지 않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김우림은 가계 살림에 관한 문제를 꺼내며 "사실 자기가 얼마 쓰는지를 보긴 하지만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 내가 물어본 적은 없지 않냐"고 토로했다.
김우림이 정확한 (통장) 상태가 어떤지 귀띔만 해달라고 말하자 정겨운은 "지금은 빼기(마이너스)다"라며 현재 통장 잔고를 고백했다. 이어 정겨운은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담아 "그렇다고 자기한테 짐을 주고 싶진 않고 졸업할 때까지 지원해줄테니까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 번 부탁했다.
이어 정겨운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은 딜레마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아내는 공감하며 "나 때문에 성급하게 아무 역할이나 하길 바라진 않는다"고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오빠 직업이 고정적으로 월급이 계속 들어오는 직업은 아니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 건 아끼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며 야무지게 대답하기도.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서로의 깊은 마음 속을 알아본 뒤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하루에 만 원만 소비하는 데이트 비용 달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작은 부부싸움을 겪었지만, 이는 결국 서로를 향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겨운은 아내가 무사히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었던 것이고 김우림 역시 배우로서 정겨운의 고민을 이해하기에 돕고 싶었던 마음이었던 것.
속내를 털어놓으며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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