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우상'의 세 배우들이 남다른 흥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우상'의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한공주'로 첫 장편 데뷔를 이뤄낸 이수진 감독의 새로운 차기작.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이러한 '우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한석규와 설경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박경림은 "왜 이제서야 만나게 됐는지 궁금할 정도다"라고 질문을 남기기도.
이러한 박경림의 질문에 한석규는 "사실 안 만나고 싶었다"고 농담으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석규는 "사실은 고대하고 있었다. 언제 만나나 기대하고 있던 친구였다. 드디어 만났다"며 "20년 넘게 걸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설경구 또한 한석규와 연기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촬영현장에서 선배한테 많이 기댈 수 있었다"며 "제가 촬영하다보면 업다운이 있는 배우인데 선배가 잘 억눌러주셨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한석규의 성대모사를 내보였고, 한석규는 당황하며 "난 저렇게 안 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배우들은 각자가 연기한 배역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고, 설경구는 천우희가 연기한 최련화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천우희 씨가 생각이 났을 정도로 매치가 잘 됐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프리즌' 이후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한석규. 왜 이토록 스크린 복귀가 오래 걸렸을까. 이에 대해 한석규는 "너무 정성을 쏟아서 2년이나 됐다"고 얘기했다. '우상'의 개봉이 늦어진 것도 한 몫을 했다. 이에 천우희는 "제가 영화 속에서 외형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며 "개봉할 때까지 꽁꽁 숨겨놨다가 빵 터뜨려야지 생각하고 있다. 개봉을 늦게 하는 바람에 너무 많이 기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한석규, 천우희, 설경구는 박경림과 함께 영화와 관련된 신조어 퀴즈를 푸는가 하면 팬들이 남긴 메시지를 뽑아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세 배우는 예비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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