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OCN
사진제공 = OCN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결이 다른 영혼 장르물 ‘빙의’가 찾아온다.

오늘(6일)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가 첫 방송된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그간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등의 드라마는 물론이거니와 ‘구해줘’, ‘손 the guest’, ‘프리스트’ 등의 오컬트 장르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방송한 OCN이 내놓는 새로운 영혼 장르드라마라는 점이 높은 기대를 안게 한다.

하지만 우려 또한 존재한다. 앞선 ‘손 the guest’, ‘프리스트’를 제쳐두고라도 KBS2 ‘오늘의 탐정’, ‘러블리 호러블리’ 등의 드라마들이 선보여진 이후 다시 한 번 등장하는 영혼추적 스릴러가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을까가 바로 그 우려. 하지만 이에 대해 최도훈 감독은 “(‘빙의’는) 공포를 자극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악령보다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앞선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었다.

또한 최 감독은 “레퍼런스를 굳이 따진다면 ‘도깨비’와 같은 드라마다”라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부터 로맨스, 코미디, 휴먼드라마까지 들어가 있다. 여러 장르들을 버무려 재밌는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전에 본 적 없는 ‘결이 다른’ 장르드라마라는 이야기다. 과연 ‘빙의’가 이러한 최도훈 감독의 목표처럼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는’ 장르드라마로서의 매력을 펼쳐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진다.

기대 지점도 존재한다. 바로 배우 송새벽과 고준희의 첫 연기 호흡이다.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왔던 두 배우. 고준희는 처음으로 맞춰보는 송새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꼭 한 번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던 선배였는데 개인적으로 케미가 굉장히 좋았다”고 얘기하며 기대를 높였다. 송새벽 또한 “(고준희가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이외에도 ‘손 the guest’에서 무당 육광으로 분했던 이원종이 강필성이 몸 담고 있는 상동 경찰서 강력반의 유반장으로, ‘뱀파이어 검사’ 이후 약 7년 만에 OCN 장르드라마로 돌아오는 연정훈이 그려내는 악역 오수혁, SBS ‘그래, 그런거야’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한선이 종합병원 외과의사 선양우 역을 연기하며 인간의 양면성을 그려낸다고 하니 과연 세 배우들이 ‘빙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손 the guest’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OCN 장르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던 것만큼 ‘빙의’ 또한 장르드라마의 명가 OCN의 자존심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을까. 모든 배우들이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입을 모은 만큼 ‘빙의’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에 없던 결이 다른’ 장르드라마를 표방하는 ‘빙의’는 오늘(5일) 오후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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