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송백경이 가수가 아닌 성우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다.
6일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44기 KBS 전속성우에 합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수험표와 합격 안내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송백경은 글을 통해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라며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삼아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송백경. 이후 그는 ‘쾌지나 칭칭’, ‘1TYM’, ‘Hot뜨거’ 등의 곡을 발표했고,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5년 서울 홍대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목뼈에 중상을 입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이 됐다. 이후 약 40일 만에 원타임 멤버들과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후 송백경은 2006년, 프라임, 김우근, 이은주와 함께 무가당을 결성해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무가당 활동 이후에는 가수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고, 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특유의 동안외모가 늘 화제가 됐다. 허나 2007년부터는 방송 활동도 이어가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송백경은 연예계와 멀어졌다. 그 기간 동안 송백경은 음식점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약 10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비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다시 2년이 지난 오늘(6일). 송백경은 KBS 전속 성우로서 다시 한 번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에 SNS 계정을 통해“설레임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이는 마음뿐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번 도전만큼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라고 성우에 도전하는 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송백경은 올해로 마흔한 살이 되는 자신의 나이에 대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죠”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내보였다. “새로 시작 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드러낸 송백경. 과연 그가 성우 활동에서 또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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