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강민경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단호하다는 자신의 연애관을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의 '유명인사 초대석' 코너에는 솔로로 컴백한 가수 강민경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은 11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낸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아무래도 감회가 새롭고 이해리 언니 없이 하려니까 주눅도 들고 설레기도 하다.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솔로 앨범을 살펴보며 "앨범 속 강아지랑 찍은 사진이 눈의 띈다. 함께 찍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강민경은 "반려견과 같이 있어야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반려견과 찍었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다비치 색깔을 유지할지, 다른 느낌의 곡을 선택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솔로 앨범을 발매할 때의 고충을 물었다.
강민경은 "처음에는 웰메이드 작곡가 분들께 곡을 받아서 안전하게 갈까 생각했다. 그런데 제 이름을 걸고 내는 첫 앨범이어서 곡을 쓰자는 결심을 했다. 한 곡 빼고 모든 곡을 작곡했다. 제 얘기를 들려주자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작곡 계기를 밝혔다.
강민경은 음악방송을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민경은 "음악방송은 가수들이 많다 보니까 되게 바쁘다. 쇼 프로의 느낌이 많아서 제 노래랑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라디오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나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경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에 대해 "거창한 느낌보다는 SNS를 하나 더 개설했다는 느낌으로 만들었다. 노래 커버도 하고 브이로그를 올린다. 소소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프로 가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은 "유튜브 세계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더라. 보시는 분들의 취향 같은 것이 있다. 저 같은 경우는 유튜브가 해소의 공간이 되는 것 같다. 방송에서는 부르고 싶은 노래를 못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런 곡들을 유튜브를 통해 부르니까 너무 좋다"고 답했다.
강민경은 '자기를 좋아하면 시험 보지 말고 놀이공원 가자는 친구와 100일 사귀다가 헤어졌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잘 헤어졌다. 진짜 사랑하면 시험 잘보라고 해야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그럼 강민경씨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한다. 내일 라이브가 있는데 미세 먼지가 많다. 이럴 때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강민경은 "그럼 내일 방송 끝나고 갈까? 이렇게 말할 것 같다. 처음에는 회유를 하다가 권고를 하고 다음에는 단호하게 말한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사랑한다고 끌려가지는 않는군요?"하고 물었다. 강민경은 "그렇죠. 아무리 사랑해도 일을 망칠수는 없다. 사랑할수록 더 배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민경은 "맞으면 맞는 거고 아닌 건 아닌 거다. 칼같이 사랑하는 편이다"고 말하면 청취자 사연에 똑부러지게 말하는 모습으로 '사랑 포청천'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 강민경은 곡 '스물 끝에'를 라이브로 부르며 짙어진 감성과 우수한 보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민경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자신의 감성으로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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