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8일 빅뱅 승리가 오늘 2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입대 연기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8일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3월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도된 의경 입대에 대해서는 "지난 1월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중간 합격자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승리는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 승리는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승리는 앞서 "버닝썬 실제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승리가 운영에 참여한 것이 맞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각종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논란이 커졌다. 여기에 승리가 지난 2015년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등장했다.

이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서울지방경찰처에 자진 출두해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과 경찰유착, 성접대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불러주시면 추가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입대 소식. 대중의 분노는 커졌다. "군대는 도피처가 아니다" "의혹을 다 풀고 가라" "국방의 의무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승리의 입대 소식이 알려진 뒤, 스포츠경향은 사울지방병무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입대 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되지 않는 이상 입영을 해야한다. 다만 수사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군과 수사기관이 연계해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병무청 관계자는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입대를 연기시킬 수 있다"라고 말해 입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승리가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우선순위가 잘못됐다.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 해결을 먼저 해결한 뒤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승리가 예정대로 25일에 입대하게 될지, 입대를 연기하고 먼저 논란 해결에 나서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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