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글의 법칙'이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방송 요일을 변경한 지 한 달 만에 토요 예능에 완벽하게 정착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김종민, 배우 김인권, 문가비, 돈스파이크, 헬로비너스 나라, 뉴이스트 백호가 본격적으로 채텀섬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사냥에 나섰던 병만족은 이어 불 피우기에 나섰다. 규칙상 자연의 도구로만 불을 피워야했고 습기로 인해 건초까지 젖으며 불피우기는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김병만도 "이건 도저히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멤버들을 독려했고 결국 5시간 만에 불씨를 만들어냈다. 김병만은 이를 토대로 불 피우기에 성공했으며 "어느 누구하나 5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들은 거대한 흑전복 구이로 첫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나라는 흑전복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고 '먹나라'로 등극하기도. 그 뒤 멤버들은 잠자리에 들었지만 추위로 인해 자을 잘 수 없었고 멤버들은 한밤중 정글 온돌 침대를 만들어냈다.
고난의 밤이 지나갔고 아침부터 김병만과 김인권, 백호는 생존지 근처에서 웨카를 발견했다. 이들은 서로 협동한 끝 바다로 뛰어든 웨카를 잡으며 결국 사냥에 성공했다.
'정글의 법칙'은 기존에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돼왔다. 하지만 최근 편성에 변경이 생기며 지난 2월 16일부터 토요일 오후 10시로 방송 시간이 변동됐다. 오랫동안 금요일 오후 시간대를 지키며 터줏대감 노릇을 한 '정글의 법칙'으로서는 엄청난 도전이자 변화였다.
그리고 이 변화는 유의미한 성공을 거뒀다. 우선 '정글의 법칙'은 금요일에 방송될 때와 별다른 시청률의 변화 없이 인기를 이어갔다. 고정시청층이 바뀐 요일에도 그대로 따라갔다고 볼 수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12.6%(전국 기준), 분당 최고 13.8%(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그야말로 꾸준히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
금요 예능을 넘어 토요 예능까지 정복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 그 위세가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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