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캡처
사진=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장범준이 가수가 아닌 ‘아빠’로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사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부제로 새롭게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장범준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범준의 첫 리얼 예능 출연이자, 이제껏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사생활을 처음 방송에 내놓는 만큼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장범준에게 붙었던 키워드는 Mnet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공전의 히트곡인 ‘벚꽃엔딩’의 작사-작곡가, 언제나 앨범을 발매할 때면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거두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였다. 하지만 2014년 아내 송승아와 결혼을 하고, 그 해 딸 조아를 얻으면서 장범준에게는 ‘아빠’와 ‘남편’이라는 또 다른 키워드가 붙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간 장범준은 줄곧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 군에 입대할 때도 소리 소문 없이 훈련소에 입소했고, 그의 입소 사실은 입소한 지 10여일이 지난 뒤에야 알려졌다. 그만큼 그는 언제나 베일에 싸여있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장범준의 사생활과 가족들의 모습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아빠’ 장범준의 모습은 더욱 생소했다.

장범준은 이날 외모뿐만 아니라 감수성까지 쏙 빼닮은 첫째 딸 조아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막내아들 하다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장범준은 아내 송승아와 만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열애설 비하인드, 혼전임신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진솔하게 방송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장범준의 육아 방식. 카메라가 많이 들어온 집의 생소한 풍경에 논란 하다를 위해 장범준은 기타를 연주하며 달래는가 하면, 눈물을 흘린 조아에게는 “조아는 한 번 울고 났더니 눈이 너무 예뻐졌네”라는 말을 남기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싱어송라이터다운 감수성 풍부한 육아방식이었다.

가수 장범준을 내려놓고 ‘아빠’ 장범준으로 ‘슈돌’을 찾은 장범준. 과연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장범준은 아이들과 또 어떤 모습을 내보이게 될까. 또한 조아-하다 남매도 ‘슈돌’을 통해 아빠와 어떤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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