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전원책이 친구들의 폭로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12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우정 쌓기가 그려졌다.
먼저 '전원책 할아버지 탐구'를 방학숙제 주제로 잡은 이솔립은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도 날카로운 취재기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솔립은 전원책의 50년 지기 고교 동창들과의 저녁 식사에 함께 했다. 전원책은 먼저 동창 친구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다 문득 "나와 친구로 보이냐"고 질문했고, 이솔립은 "(전원책보다) 더 젊어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아버지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치겠다'라는 의지를 안고 전원책의 고교 동창을 만난 이솔립은 "할아버지가 어릴 때 잘생기셨냐"는 질문으로 취재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동창들은 "그럴 리가 있나"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들은 전원책의 졸업 앨범을 꺼내들었고, 전원책은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동창들은 사진을 보여주며 "(전원책의 어린 모습이) 잘생겼냐"고 물었고, 이솔립은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신이 난 동창들은 "전원책은 어린 시절 인기가 아예 없었다", "결혼도 못 할뻔했다"고 덧붙였고, 당황한 전원책은 "이거 편집이다", "이거 방송 나가면 다음 편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동창들의 폭로에 전원책은 "그러지 마라", "친구들을 괜히 만났다. 공격용 멘트다", "나 이거 참, 죽겠네" 등을 연발했다. 계속에서 장난스러운 폭로를 이어가던 친구들은 그러나 전원책에 대해 "존경할만한 사람이고, 누구에게든 자기 소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템플스테이 이후 부쩍 가까워진 허참, 서레프는 이날 러시아 문화체험에 나섰다.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서레프 어머니의 고향인 러시아의 문화를 경험해 보기로 한 것.
인생 첫 러시아 음식을 맛보러 향한 허참은 거부감 없이 보르쉬 등의 음식을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러시아식 생선 요리는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서레프의 권유해도 거부해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허참은 "순간적으로 얼큰한 찌개가 생각났지만, 근사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서레프도 허참에 러시아어로 음식을 주문하는 법을 알려주며 웃음을 지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서레프의 집으로 향했다. 서레프의 아기 시절 사진을 본 허참은 미소를 지었고, 곧이어 서레프가 러시아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서레프는 칠판에 글씨를 써가며 1 대 1 러시아어 수업을 시작했고, 그의 열정적인 교육에 허참은 피곤함을 호소하면서도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레프는 러시아에 있는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에 영상 통화를 시도했고, 허참은 열심히 준비한 러시아어 문장들로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서레프도 허참의 곁에서 그를 열심히 도왔다.
허참은 "서레프가 어른들만큼 능숙하게 러시아어를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나를 도와 대화를 이끌어가려 하는 모습이 귀엽고 대견했다"며 흐뭇해했다. 뿐만 아니라 종종 서레프의 말투를 지적했던 허참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라 언어적으로 매우 어려웠을 것 같다. 레프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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