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세리기자]'빅이슈' 주진모의 마음이 또 한번 무너졌다.
13일 방송된 SBS '빅이슈'(연출 이동훈, 극본 장혁린)에서는 한석주(주진모 분)가 갓난아기였던 딸을 마침내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주는 지수현을 찾아와 허벅지 상처 속에 숨겨둔 메모리카드를 건넸다. 한석주는 대신 딸아이의 주소지를 손에 쥐었다. 한석주는 강신우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전해달라고 돈 봉투를 꺼냈다. 한석주는 "난 장사 그렇게 안해"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수현은 "같이 일해볼 생각 없어요?"라고 물었지만 한석주는 단칼에 거절했다. 기다리던 딸 세은이(서이수 분)의 주소지를 알게 된 한석주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수현은 "그렇게나 절박할 줄은 몰랐네"라며 한석주가 해낸 일에 대해 놀라워했다.
한석주는 딸의 주소를 알아낸 후 딸을 위한 선물을 사러 갔다. 한석주는 주변 사람들이 코를 막으며 피하는 모습에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챘다. 깔끔하게 목욕 후 머리를 자르러 온 한석주. 한석주는 친분이 있던 이발사를 찾아가 "딸 만나러 가요"라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한석주는 "회사원처럼 잘라주세요"라며 번듯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석주는 지수현이 건네준 주소지로 향했다. 지수현이 건넨 돈으로 목욕과 이발에 양복까지 빼입은 한석주. 한석주는 주소지에 도착해 떨리는 마음으로 문 앞에 섰지만, 딸 세은이의 옆집 이웃이 세은이의 부재를 전했다. 이웃은 "없을거에요. 또 병원 갔죠, 세은이는"라고 전했다.
병원으로 향한 한석주. 그러나 간호사는 "환자 중에 한세은이라고는 없는데, 혹시 박세은 아니예요?"라며 딸 세은이의 행방을 찾아냈다. 갓난 아기에서 어린이로 성장한 딸을 한 눈에 알아본 한석주. 이어 한석주는 딸 세은이와 마주했다.
세은이는 한석주에 "아저씨도 가족이 아파요? 저도 아픈데. 그럼 아저씨도 신용불량자에요? 우리 아빠는 차도 팔고 집도 내놨대요. 속상해"라고 말했다. 한석주는 "이제 아픈 거 곧 나을거야. 하나님이 낫게 해주실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세은이는 "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는데요, 저좀 빨리 데려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아저씨 괜찮아요. 저 다 알아요. 전 어차피 하나님 곁으로 갈 거라는 걸"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민정(최송현 분)은 한석주가 병원으로 찾아왔음을 알아챘다. 배민정은 "어떻게 찾았어요? 궁금한 거 있어요?"라며 "보시다시피 이러고 살아요. 심장 공여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그러고만 있기에 세은이 같은 애들이 너무 많아"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석주는 배민정에 "미안해"라고 말했지만 배민정은 "난 영원히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요"라고 전했다.
한석주는 "내가 아빠 노릇을 하려는 게 아니라 세은이를 옆에서 볼 수 만 있다면.."이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그러나 배민정은 "아니, 나는 평생 당신 원망할테지만 세은이는 당신 모르고 죽게 할거야"라며 그게 내가 당신한테 내리는 벌이야"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좌절한 한석주는 노숙자들 틈에서 술을 마시다 알 수 없는 일행들로부터 납치됐다. 한석주를 납치한 자는 바로 지수현. 지수현은 의사에 "빨리 서둘러주세요"라며 "일선에 빨리 투입해야되요"라고 재촉했다. 의사는 지수현에 한석주와 무슨 사이냐고 묻자 지수현은 "한석주 환자의 새로운 가족"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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