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정준영,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승리는 입영연기를 신청했고 경찰은 정준영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며 일명 '승리 단톡방'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14일, 승리와 정준영은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라며 "허락해주신다면 입영을 연기해 마지막까지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승리는 25일 현역 입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지만 클럽 버닝썬과 관련하여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자 입영 연기의 뜻을 밝힌 것.

이후 18일, 승리가 '현역입영연기원'을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병무청은 18일 "승리의 현역병 입영연기원이 18일 접수됐다"며 "위임장 등 일부 요건이 미비해 내일까지 보완을 요구했고 요건이 갖추어지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기찬수 병무청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승리의 입영 연기와 관련한 질문에 "연기 신청이 들어오지 않으면 병무청 직권으로 입대를 연기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사회적 물의나 현실 도피성 입대 시 수사기관장의 연기 요청이 있을 경우 병무청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한 만큼 연기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가수 정준영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준영을 다시 비공개로 소환해 추가 밤샘 조사를 벌였고 결국 18일 정준영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의 구속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검사 후 결정되며, 현재로서 영장이 발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경찰은 정준영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암시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한 상황.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가 정준영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나타났으며 지난 2016년 4월 독일 베를린 여행 당시에도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의 입대 연기와 정준영 구속을 앞두고 단톡방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과연 승리의 입대 날짜가 연기될지, 정준영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될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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