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한석규가 ‘우상’ 연설신의 비화를 공개했다.
한석규는 신작인 영화 ‘우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설신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연설신에서 내뱉는 말은 언어가 아니다. 한석규의 애드리브를 통해 완성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한석규는 히틀러를 연상하고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날 한석규는 극중 연설신에 대해 “히틀러를 생각하고 연기했다. 독일 관객들을 생각하면 조심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아는 한 강력한 이미지를 받았던 건 다큐멘터리를 통해 봤던 아돌프 히틀러가 연설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상이라는 이미지를 강력하게 주는, 정말 TOP3에 드는 연설이 그게 아니었나 싶다. 내가 봤던 이미지가 그랬기에 그걸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한석규는 “소리의 경우는 배워서 내는 게 아니니 애드리브로 소화했다. 감독님은 후시녹음 때 개 짖는 소리를 한 번 해달라고 했다. 거기까지 써도 나쁘지는 않았겠지만, 너무 과한 것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석규가 설경구, 천우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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