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연과 최명길은 무슨 관계일까.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이어 이웃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선(유선 분)과 박선자(김해숙 분)의 다툼 이후로 정진수(이원재 분)의 집은 초토화됐다. 집안 살림은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었으며, 매일 아침 다빈(주예림 분)이는 누가 보냐며 언성을 높였다. 하미옥(박정수 분)은 6년 내내 다빈이를 돌봤던 박선자의 앞에서 부끄러움 하나 없이 되려 다시 박선자가 애를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정진수는 월차를 내고 박선자의 식당을 찾아갔고, 다빈이를 이용해 마음을 얻으려 했다. 박선자는 다빈이를 보곤 "하나밖에 없는 내새끼"라며 무너져 내렸다. 눈물을 흘리며 끌어 안았고, 다빈은 "할머니 보고싶었어요. 이제 하나도 안 아파요"라고 위로했다. 이에 박선자는 "그래도 어린게 얼마나 아팠을까 할머니가 미안해 할머니가 미안해"라며 애틋하게 아이를 쓰다듬었다.

다빈이는 "아니에요 빨리 탄다고 땡강 부려서 죄송해요"라며 의젓하게 말했다. 그제아 박선자는 "아이고 내새끼 말하는 것 좀 봐라 아이고 내새끼. 다빈아 할머니가 미안해"라며 웃음이 섞인 울음을 보였다. 결국 박선자는 다시 다빈이를 돌보고 강미선의 집을 가 살림을 도맡았다.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자신을 식당 앞에 버리고 가던 과거를 회상하며 독한 술을 들이켰다. 전인숙 역시 강미리가 자신에게 냉담하고 당돌하게 구는 것을 알고 있던 터.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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