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TV에서 볼 수 없었던 정태호, 연극 배우 겸 제작자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정태호가 연극 배우 겸 제작자로 변신해 열정 가득한 삶을 보여주었다.

정태호는 연극 배우 겸 제작자로 3년째 생활하고 있다. 그는 홍대 앞 번화가에 소극장을 차리고 그 곳에서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제가 생각한 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것이 무대에서의 연기"라며 꿈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함께 공연하는 동료, 후배들에게 그는 고마운 존재였다. 개그맨 송영길은 "소극장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후배들에게 기회를 더 줄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 개그맨 곽범은 "저희 공연의 반은 정태호 선배가 자리를 내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것은 바로 그의 아내 조예현 씨다. 방송 작가였던 예현 씨는 당시 개그지망생이었던 정태호의 적극적인 대시를 통해 2011년 부부가 되었다. 그리고 결혼 7년 째 여전히 그를 응원하며 살고 있지만, 방송 작가 일은 그만두었다.

예현씨는 "방송활동을 할 때만큼의 수입은 아니지만, 가정을 나몰라라 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건 좋다."라며 남편의 꿈을 지지했다.

정태호는 "아내처럼 한결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늘 응원해줬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줬던 것 같아요."라며 아내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난 정태호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 서율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고자 여러 활동도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부부가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했다.

예현 씨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닌데 꿈을 쫓다보면 돈은 부수적으로 벌어지더라고."라고 했다. 또 "자기 같은 직업은 일도 일이지만, 즐겁지 않으면 할 수 없잖아."라며 남편이 즐겁게 일하길 바랐다.

정태호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했다.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행복지수가 최고라는 것"이라며 "행복이 넘치면 그것을 공유하고 싶어서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다."라고 건강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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