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라미란/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라미란이 '걸캅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꿰찼다.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 라미란은 극중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이 형사 '박미영' 역을 맡았다.

앞서 라미란은 '댄싱퀸', '스파이', '소원', '국제시장', '히말라야', '덕혜옹주', '내안의 그놈',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독보적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걸캅스'로는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차지해 뜻 깊다. 더욱이 '걸캅스'를 연출한 정다원 감독에 따르면 처음부터 라미란을 생각하고 쓴 맞춤형 시나리오이기 때문.

영화 '걸캅스' 스틸
영화 '걸캅스' 스틸

이와 관련 라미란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 전에는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이런 자리 올 때도 까불고 분위기 살렸는데 주연 돼 앉아 있으니 얌전하지 않나"라며 "책임감이 무겁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많이 떨쳐가는 중이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사실 첫 주연이라는 말처럼 주연으로 처음 불러주신 것이지 않나. 프러포즈를 해주셨고 몇 년 전부터 이야기가 됐다. 날 주인공으로 어떤 영화 만들고 싶다 제의를 받고 3~4년 기다렸다가 이번에 들어가게 된 거다. 어떤 작품이 나오든 난 했어야만 했다"며 "날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하더라. 내가 뭔가 시원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닌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다원 감독은 "대중이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고, 마음을 열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우리 영화에서도 관객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라미란은 '걸캅스'로 첫 주연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물론 리얼한 액션에도 도전했다. 매 작품마다 매력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바 있는 그가 '걸캅스'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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