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이청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청아가 엄마 캐릭터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제작 26컴퍼니) 언론배급시사회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정용주 감독과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딸로만 살아갔는데 엄마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돼 엄마 된 친구들, 언니들, 가족들에게 인터뷰를 많이 했다. 할수록 초조해지더라. 내가 아무리 들어도 직접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이상 들어볼수록 막막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촬영을 앞두고 엄마랑 어릴 때 싸웠던 한 날이 생각이 났는데 엄마가 하셨던 게 '야 나도 엄마 처음 해봤어 잘 몰라'라는 말이었다. '은조'라는 인물은 심지어 혼자 아이를 키워왔고,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 안 본다. 정형화된 엄마 롤 수행하지 못하겠구나 싶었다. 시간여행에서 안타까운 걸 만회하려고 할 것 같아 그 부담을 덜어내고 나만의 엄마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청아, 홍종현 주연의 내가 보내온 어제를 하루씩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다룬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