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사진=NEW 제공
배우 설경구/사진=NEW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설경구가 전도연과 18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신작인 영화 ‘생일’을 통해 전도연과 지난 2001년 개봉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작품으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전도연과 오랜만에 이루어진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설경구는 전도연에 대해 “전도연만 나이 안 먹는 것처럼 18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여전히 에너제틱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대신 더 깊어진 것 같다. 푹 깊어져서 도사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연이 한마디 툭 하면 ‘네, 도사님 맞습니다’ 그런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설경구, 전도연/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설경구, 전도연/사진=서보형 기자

또한 설경구는 “촬영감독님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때 촬영감독님이라 술 한 잔 하면서 우리 어떻게 변한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전도연은 똑같고, 나보고는 그때보다는 멋있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꾸 전도연이 내게 그렇게 칭찬해주는 것 같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나나 전도연이나 이번 작품에서 연기할 때 디테일한 계산은 하지 않았다. 서로 약속도 하지 않고, 그저 믿고 툭툭 던졌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안 나오도록 연기처럼 보이지 않길 바랐다”고 전했다.

한편 설경구, 전도연이 18년 만에 조우한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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