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자이언트핑크가 유쾌한 고민상담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극한상담'에 게스트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DJ 박명수는 지난 주에 이어 출연한 코너 게스트 자이언트핑크를 소개하며 "오늘도 편안하게 만들어 내지 말고 하자.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왔는데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두 번째 방송이라 괜찮다. 박명수 선배 오빠가 너무 잘해주고 욕도 약간 하고 채찍도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핑크가 소개한 첫 사연은 눈썹이 없어서 눈썹 문신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 청취자는 아프지 않을지 고민이라며 세수만 해도 식구들이 못알아봐서 수술을 하고 싶지만 겁난다고.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저도 옛날에 문신을 했는데 지워졌다. 이게 빨리 지워진다. 잘 못하는 분들한테 받으면 색이 변한다.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하면 회색빛으로 변한다. 할머님들이 회색이신 분들 있는데 잘못 물이 빠져서 그렇다. 그런 사람들 많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이어갔다.
또 그는 "요새는 화장법이 특이한 게 많아서 기분에 따라서 바꾸게 되는데 눈썹이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한다"며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 요새는 너무 좋아져서 바르고 자면 일주일동안 눈썹이 생겨있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연은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쌍커풀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 청취자는 43세에 아이도 둘있고, 주변 시선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이에 박명수는 자신의 경험을 들어 고민에 공감했다.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자신감 갖고 예뻐질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저는 어머니 덕에 하고서 개그맨이 됐다. 정치인들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진다"고 조언했다.
다음 사연은 밤마다 자기 전에 SNS를 보면서 자꾸 옷을 사게 된다는 내용. 사연자는 택배온 게 본 것과 다르게 사이즈나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환불 택배비로 매달 몇 만원씩 나온다고.
이에 자이언트 핑크와 박명수는 각자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연자를 위로하며 중고장터를 이용해보라는 꿀팁을 전했다.
전화 연결도 이어졌다. 청취자는 남편의 오타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이 '얘기'를 '애기'라고 쓰거나, 설거지 철자에 오타를 내는 등 한 번이면 귀여운데 자꾸 실수하고 수정이 안된다고.
전기 관련 일을 한다는 청취자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박명수는 조심스레 "아이들 교육적인 면에만 신경써달라"고 조언했다. 자신도 딸의 이야기는 잘 듣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웃기게 하려고 오타를 일부러 내기도 한다. 그러나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건 다르다. 일하면서는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멋있는 것 같다"며 청취자에게 10만원권 상품권을 선물했고, 책 선물을 하는 게 어떨지 제안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사연은 "남자친구 앞에서는 한없이 여성스런 여자친구가 친구들과는 조폭영화에 나오는 수준으로 욕을 한다"는 내용.
자이언트핑크는 "제가 생각할때에는 욕을 하면서 유머라고 생각하고 분위기 메이커를 하기도 하는데, 남자친구 앞에서 여성스럽게 얘기하는 걸 보니까 잘못된 걸 알고 친구들만의 언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박명수는 "이게 동성끼리의 언어가 친밀감도 있고 사이가 더 깊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는 아이 교육에도 안좋다. 안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남자친구도 여자친구와 있다가 갑작스레 욕을 해보는 게 어떨까" 제안했지만 자이언트 핑크는 "자기가 보는 시선과 하는 게 다르니 똑같이 하는 것 보다는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끝으로 박명수는 자이언트핑크와 "다음주에 뵙겠다"며 이어지는 만남을 기대케 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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