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혼 사실을 담담히 고백한 오승은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애들생각'에서는 오승은이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승은은 "11살과 9살 두 딸의 엄마다.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까지는 아닌데 삼춘기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먼저 오승은 가족의 아침 풍경이 등장했다. 첫째 딸 채은 양은 연신 반찬 투정을 하는가 하면, 앉아 있는 내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아 오승은의 속을 썩였다. 오승은은 "채은이가 반찬 투정이 너무 심하다. 아침에 나와서 '이게 무슨 냄새야' 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안 먹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등장한 오승은의 부모님은 손녀들에게 다소 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오승은은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 자리가 있다 보니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부모님이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5년차 싱글맘이라고 밝힌 오승은. 그는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도, 선생님 같은 엄마도 되고 싶은데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부모로서의 다양한 역할에 아이들도 헷갈려한다.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엄마의 말을 모두 잔소리로 받아들여 오승은 앞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마는 첫째 딸 채은 양은 바깥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곧잘 골목대장처럼 활발히 어울렸다. 뿐만 아니라 채은 양은 "친구들한테 뭐 사주거나 제가 뭐 갖고싶거나 사고 싶을 때 외상을 한다"며 엄마 몰래 가게에서 외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기기도.
그럼에도 오승은은 "엄마랑 대화도 많이 하고, 데이트도 많이 하면서 조금씩 노력해보자"며 아이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갔다. 그는 "저는 원래 수다쟁이 스타일은 아니었다. 저렇게 상냥해 보이는 엄마의 모습은 오래되지 않은 일"이라고 밝이며 딸 채은 양의 무뚝뚝한 모습에 대한 자책을 내비쳤다.
오승은은 지난 2014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하고 두 딸 채은 양과 리나 양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을 홀로 돌보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았을 터. 이날 이혼 사실을 덤덤히 고백하며 싱글맘으로서의 고충, 사춘기 딸들에 대한 고민까지 솔직히 털어놓은 오승은에 누리꾼들은 연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노력까지 빠지지 않는 만점 엄마 오승은이 앞으로도 두 딸과 함께 단란하고 당당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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