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해진이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남다른 배려와 친화력으로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스페인하숙'에서는 차승원과 배정남, 유해진이 영업 5일차를 맞아 다양한 순례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먼저 사용한 베개 커버, 시트를 벗기고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며 어느덧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마스크를 쓰고 소독약을 뿌리는 가운데 방역업체 이름을 '세수꼭'으로 지어 계열사 확장을 이루기도. 위생을 강조한 이름 센스가 폭소를 자아냈다.
유해진은 앞선 순례자들이 보완점으로 꼽았던 이정표를 만들기 시작했고, 순례길의 상징인 진노랑색으로 페인트 칠을 해 '이케가세요' 이정표가 완성됐다. 작업 도중 유해진은 무릎을 다쳐 테이핑해줬던 순례자를 떠올리며 그가 무사히 여정을 이어가고 있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유해진은 또 드라이기로 이정표를 말리고 있던 '이케요' 보조 직원들에게 견과류를 나눠주는 등 직원들을 챙기며 남다른 '이케요' 복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일단 제품이 좋으려면 직원들의 복지가 좋아야 한다. 우리 '이케요'는 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대량생산을 못하니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긍지를 가지고 작업한다"는 신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또 유해진을 '최애'로 꼽는 외국 팬이 하숙집을 방문해 훈훈함을 안겼다. 해당 팬은 "유해진씨 제일 좋아하는 배우. 정말이에요"라며 서툰 한국말로 유해진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을 스페인 레온출신이라고 밝힌 이 손님은 한국 친구로부터 '스페인하숙' 소식을 들은 뒤 유해진을 만나기 위해 2시간을 이동해 하숙집을 찾아왔다고. 손님은 유해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오랜 시간 밖에서 그를 기다렸고 마침내 잠시 밖을 나온 유해진과 상봉하게 됐다.
유해진 역시 손님을 반가워하며 셀카를 찍고 마치 단독 팬미팅을 하듯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들어가서 티타임을 가지자고 하숙집으로 안내해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또 한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까지 총 다섯 명의 다국적 순례자들을 맞이,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며 훌륭한 사장님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유해진의 손님과 팬을 향한 배려, '이케요' 창업주로서의 확실한 신념, 글로벌한 친화력 등이 돋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능숙한 모습으로 꼭 가보고 싶은 하숙집을 만들어가고 있는 유해진, 그리고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에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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