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박유환이 마약 혐의로 소속사에서 퇴출된 친형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때문에 덩달아 화제다.
지난 23일 박유환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유환은 트위치티비(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BJ로 활동 중이다.
박유환의 휴방은 박유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유천의 체모를 검사한 결과, 마약 반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앞서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진 경찰조사에서도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는 다른 마약 양성 반응 결과에 소속사를 비롯, 팬들은 물론 대중의 배신감이 컸고, 박유천의 친동생인 박유환에게까지 화살이 향하고 있다. 동거녀와의 사실혼 파기 소송 등 박유환의 과거 행적까지 다시 거론되며 그를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는 것. 박유환은 '박유천 친동생'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 '그녀는 예뻤다', 영화 '무수단', '원라인' 등에 출연했다. 박유천 동생이었기에 얻은 것이 많았던 연예계 활동이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박유천으로 인해 박유환의 이미지까지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
한편 2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속 계약해지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우리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 당사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씨제스 측은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씨제스 소속인 박유환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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