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아이들에 대한 영화를 봤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방구석 1열'에서 장규성 감독, 이동휘 배우, 김영진 평론가, 황선미 작가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영진 평론가는 어린 딸이 "왜 아빠는 저기 안 나가?"라고 물었고, 이 후 섭외전화가 와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규성 감독은 16년만에 '선생 김봉두'를 보며 자신의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금봉투에서 김봉투를 따온 것이냐고 물었고, 장규성은 맞다며 촌스러운 방식이라고 자학했다.
장규성 감독은 데뷔작 '재밌는 영화'는 아무런 스토리가 없는 패러디 영화였고, 기대감이 없이 없었던 차승원이 시나리오를 본 후 바로 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장규성은 모든 연기학원을 돌며 아이들을 캐스팅했고, 이 후 2개월 간 아이들을 강원도 학교에서 지내게 하며 강원도 정서를 배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규성은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과거 산골마을을 촬영한 프로그램을 보던 중 배추밭에서 일하는 어린 아이를 데리러왔다가 같이 일하는 선생을 봤고, 아이를 인터뷰했는데 아이가 그냥 선생님이랑 학교 다니고 싶어요라고 하는 말에 아침에 술도 안 마시고 눈물을 흘렸던 일을 말했다.
두번째 영화는 천국의 아이들이었다. 여동생의 꽃신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남매가 하나의 신발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아이들 주연의 달리기만 하는 내용이라 제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마지드 감독이 3년간 제작사를 찾아다녔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을 눈여겨 본 배우 케빈 포스트가 제작을 도우며 개봉하게 되었다. 마지드 감독은 빈민지역의 학교를 모두 돌며 3만5천명을 인터뷰해 두 주연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자흐라는 미소로 감독의 마음에 들었지만, 수줍음이 많아 싫어했지만 예쁜 옷을 사주겠다는 부모님의 말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자신도 옷을 사주면 열심히 할 것 같다며 실제로 극한직업에서 대표님이 옷을 사준 후 찍은 액션씬을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장규성 감독은 연출이 대단하다며 부럽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감독이 연기력을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발이나 손을 클로즈업해 부족한 연기력을 보조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평론가는 가난한 현실을 내부자의 시선으로 그러낸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난함이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황선미 작가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생각났다며, 어른들이 아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며 그래서 천국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동휘에게 어린 의뢰인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며, 웃음 포인트가 있는지 물었고 이동휘는 선생 김봉두만큼의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답했다.
김영진 평론가는 이번 출연으로 어린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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