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늘(3일) MBC 새 주말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극본 조규원)'이 베일을 벗는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1930년대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독립 투사들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몽'은 믿고 보는 시청률 보증수표 이요원과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가 출연을 알려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던 터. 이요원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조선인 일본 의사 이영진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는 무장투쟁의 최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이몽'은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요원이 맡은 이영진 역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유지태가 분한 김원봉은 실존인물로 독립운동에 있어 한 획을 그었으나 해방 후 월북해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낸 행적이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윤상호PD는 "우리나라 독립을 그리는 드라마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분이지만 독립운동사의 큰 획을 그은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논란의 여지를 넘어서 이 드라마를 보시게 되면 많은 국민들이 '이런 김원봉이란 분도 있었구나', '이런 독립투사가 있었구나'를 아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이전에도 김원봉의 일생을 그린게 아니라고 말씀드렸고 상징만 녹였다고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몽'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완성도 높은 연출을 기대케 한다. 시대극인만큼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시청자들의 두 눈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 철저한 사전 준비는 물론 매 장면마다 감정을 고스란히 쏟아내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강렬한 흡인력을 지닌 드라마의 탄생이 예고된다.

같은 꿈이 아니라 두가지길, 하나의 꿈이라는 뜻을 가진 드라마 '이몽'. 논란을 딛고 피끓는 독립투사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 새 주말드라마 '이몽'은 오늘(3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