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사진=민선유 기자
음문석/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음문석이 인간 음문석으로서의 최종적인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음문석을 '열혈사제'에서 처음 본 사람들도 있지만 그는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5년 솔로가수 SIC로 데뷔, 3인조 그룹 몬스터즈로도 활동했으며 모델 런웨이에도 올랐다. 2013년에는 '댄싱9'에도 출연해 댄서로서의 역량을 뽐냈으며 리포터 활동 경력도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미행'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는 경사를 누리기도.

이처럼 장르를 막론하고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아온 음문석.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사직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자리에서 "장르가 나눠져 있긴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종합예술 울타리 안에 있지 않나. 어떤 것만 해야겠다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끌리는 것을 하는 거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음문석/사진=민선유 기자
음문석/사진=민선유 기자

가수로 시작해 댄서, 영화감독을 거쳐 배우까지, 음문석은 많은 길을 걸어오던 중 데뷔 14년 만에 '열혈사제'를 통해 이제껏 받은 스포트라이트 중 가장 빛나는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조금 더 일찍 이런 주목을 받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까.

"SIC 솔로 활동할 당시에는 신인 중에 제일 많이 활동했고 '상상플러스' MC 활동을 하면서 예능 블루칩으로 화제였던 추억도 있다. 그 후에는 '댄싱9'을 하면서도 또 한 번 이슈가 됐었고 그 순간들은 있었다. 언제가 중요한 거 같지는 않다. 그 때 이슈가 계속됐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성장을 했을 거다. 그런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래프가 있으면서 지금 제가 더 견고해진 거 아닌가 싶다. 제 발자취 하나도 후회되는 게 없다.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에서 지금의 음문석이 있는 거고 지금의 저는 너무 행복하다."

음문석의 말처럼 그는 자신만의 발자취를 만들어가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열혈사제'의 성공은 어찌 보면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일. 그의 노력과 열정을 볼 때 시간에 차이가 있을 뿐 필연적인 길을 걸어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오로지 음문석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산다는 건 그만한 책임감이 있다는 거다. 음문석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건 책임져야 하는게 많다는 거고 그것들을 모두 해내면서 늘 현재진행형으로 움직이고 싶다."

꿈을 가진 후로 단 하루도 쉴 틈 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달려온 음문석. 그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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