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구해줘2’는 과연 시즌1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연출 이권/ 극본 서주연)가 오늘(8일) 첫 방송된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홀로 구원기를 담은 작품. 지난 2017년 방송된 ‘구해줘’의 후속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2013)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했다. 영화 ‘도어락’의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오면서 ‘구해줘’는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들과,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히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현실감 높은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엄태구의 경우, 이번 ‘구해줘2’가 첫 브라운관 주연작이기에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높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력을 선보여왔던 천호진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전작에서는 조성하가 사이비 교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과연 천호진이 조성하와 차별성 있는 사이비 교주로 변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시즌1에 이어 다시 한 번 ‘구해줘2’에 출연하는 조재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물론, 우려의 부분도 존재한다. 사이비이기는 하지만 종교를 다루는 내용이니 만큼 민감한 내용이 등장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다. 특히 ‘구해줘2’는 앞서 몇몇 종교 단체에서 항의를 제기하기도 해 이러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권 감독은 ‘구해줘2’에 대해 종교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종교의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악인들이 있다. 결국 문제는 사람들이다. ‘구해줘2’는 종교를 악용하는 사람들과 거기에 낚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다”는 것이 이권 감독의 설명. 과연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을 잘 메운 다음 ‘구해줘2’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구원을 담보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의문의 남자와 마을을 구원한 유일한 믿음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목사, 그런 헛된 믿음을 유일하게 알아보는 마을의 ‘미친 꼴통’이 그리는 ‘진짜 같은 가짜’의 이야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는 오늘(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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