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보영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또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는 고세연(박보영)이 자신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차민(안효섭)과 본격적으로 공조 수사를 펼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를 당한 고세연(김사랑→박보영). 차민의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살아난 고세연은 자신이 한차례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잠시, 씩씩하게 진짜 살해범을 찾아 나섰다. 고세연은 자신의 무덤 앞에서 "기다려.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 거야"라는 각오를 다졌다.
차민은 고세연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쫓기고 있는 상태. 이에 얼굴이 바뀐 두 사람은 고세연을 살해한 진범을 찾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한 두 사람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얼굴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탓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호적, 무국적 신분이 되어버린 것. 살인범으로 쫓기고 있는 차민은 부자집 도련님임에도 자신의 휴대폰과 카드조차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고세연은 검사시절 터득한 꿀팁(?)을 활용했다. 차민의 명품시계, 지갑, 구두를 전당포에 팔아 현금을 마련하는가 하면, 대포폰을 개설하거나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 또한 빛났다.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비주얼이 격하되고 만 고세연은 연신 차민에게 "너는 이렇게 부활했는데, 나는 왜 이따위로 부활한 건데?", "이 험한 세상, 이 비루한 몸뚱이로 어떻게 살아"라며 부활한 비주얼에 불만을 품었다.
차민 또한 고세연을 향해 "널리고 널린 흔해 빠진 인상이야. 예전 얼굴이 한 번 보면 뇌리에 확 박히는 외모였다면, 지금 얼굴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실제로 작품 속 박보영의 설정은 세상에서 제일 흔한 '흔녀'. 사람들은 차민과 함께 있는 고세연을 보며 "저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비주얼은 딱 봐도 흔녀인데, 무슨 매력이 있어서 저런 얼굴 천재 남친을 뒀지"라고 수군대기도.
비록 드라마의 흐름상 박보영은 '세젤흔녀'로 등장하긴 하지만 그의 숨길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은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앞장서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걸크러시까지 더해져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효섭과의 빛나는 비주얼 케미, 티격태격 케미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부분. 두 사람이 연쇄살인범을 향해 수사망을 점점 좁혀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