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김영철과 절친 케미를 뽐내며 '알라딘'으로 생애 첫 더빙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정성화가 출연했다.
정성화는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돈키호테와 닮았다 싶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뮤지컬이라는 한 장르를 밀고 나가는 점이 있다. 그 부분이 돈키호테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며 "김영철씨도 돈키호테와 닮았다. 뭘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간다"고 김영철의 열정을 극찬했다.
지난 2016년에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던 정성화. 그는 "그 때는 조금 젊었다. 이제는 1년 1년이 소중하다. 40대 중반이 됐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정성화를 "형 같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성화에게 "반대로 제가 형 같을 때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화는 "제가 꾸준한 게 모자랄 때가 있다.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걸 시작할 때가 있다. 그런데 김영철 씨는 그런 게 없다. 꾸준하다. 형보다도 선생님 같다"며 "또 술 마시면 제게 강의를 해준다. 인생은 이렇다고 말할 때에는 선생님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내가 과했다"고 미안함을 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정성화의 절친 김영철의 제보에 따르면 정성화는 후배들에게 밥을 잘 사주는 형이라고. 이에 정성화는 "예전에는 진짜 자주 사줬다. 그런데 제가 쌍둥이를 출산하고 애가 셋이 됐다. 그러다보니 제가 돈을 관리 안 하고 용돈을 받아 쓴다. 그래서 용돈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이제 잘 못 사준다. 결재를 받아야 한다. 후배들 보면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한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이야기에는 "지금 10kg정도 감량했다. 원래 83kg였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73.9kg가 됐더라"며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 중임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성화는 오늘(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알라딘'에서 더빙을 맡았다. 그는 "'알라딘'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 역을 맡았다. 윌 스미스 씨가 연기한 부분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은 "한국의 윌 스미스냐. 윌 스미스와 동급이냐"고 깜짝 놀랐고 정성화는 "동급은 아니고 목소리급이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더빙은 처음이다. '알라딘'의 지니 노래를 녹음해달라고 섭외가 왔는데 욕심이 나 목소리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더빙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많았다. 어렸을 때 라디오를 하면서 성우 분들과 수련을 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만났다"고 더빙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더빙이 너무 재밌다. 조그만 공간에 갇혀 잇는 것 같은데 저 배우의 연기를 따라하면서 제 연기의 색깔을 묻히는 게 너무 좋더라"며 더빙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또한 "더빙을 하는데 '너무 잘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윌 스미스처럼 해달라'고 한다. 윌 스미스의 연기와 싱크로율을 맞추면서 제 연기를 하는 게 어렵다"고 덧붙이기도.
이 외에도 그는 여태까지 뮤지컬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서는 '맨오브라만차'의 "현실은 진실의 적이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화는 이날 '알라딘' 더빙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여 고품격 방송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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