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사진=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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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싸이가 YG 양현석 대표에게 재력가 조 로우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성 접대를 하지는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 로우와의 친분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양현석이 지난 2014년 해외 유명 재력가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화류계 여성 10명 이상이 포함돼있었다고. 그리고 양현석의 옆에는 소속가수 또한 함께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대 의혹도 엄청난 논란이 됐지만 그와 함께 동행한 소속 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 역시 이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 29일 일간 더스타와 말레이시아키니 등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양현석에게 성 접대를 받은 인물이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38·일명 조 로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조 로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싸이 인스타
싸이 인스타

조 로우 대변인의 말에 따라 양현석과 동행한 소속 가수는 싸이인 것으로 알려지게 된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싸이는 29일 밤 당시 상황에 대한 해명을 직접적으로 게재했다.

그는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했다"며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고 밝혔다.

다만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싸이는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며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싸이의 주장대로면 조 로우를 양현석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자신은 맞지만 양현석과 먼저 자리를 떴기에 그 뒤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것. 양현석, 조 로우에 이어 싸이까지 성 접대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스트레이트'에 출연한 제보자와 접촉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 접대 의혹이 정식 수사로 전환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또한 성 접대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인물들이 현재 모두 해외에 있는 점, 공소시효 등을 고려했을 때 수사가 진행된다 해도 진상 규명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 게 많은 이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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