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장재인 / 사진=민선유 기자
남태현, 장재인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남태현의 양다리는 공개 연인이었던 장재인 뿐만 아니라 출연 중이던 ‘작업실’에까지 민폐를 끼쳤다.

논란은 7일 새벽 가수 장재인의 인스타그램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장재인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말아야지”라는 글을 게시하며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장재인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그 동안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고 남태현의 양다리 행태를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장재인은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갈하기도.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에는 남태현이 장재인과의 만남을 목격했다는 A씨에게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며 “누나한테 난 다 솔직하게 했다. 솔직히 얼마 전에도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했잖아”라고 해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해당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남태현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5일에도 A씨와 만남을 가졌고, 결국 A씨가 장재인에게 해당 내용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전달하면서 폭로의 기제가 됐다.

이에 장재인은 “이런 연락 받은 거 한 두 분이 아니에요”라며 “그 많은 여자 분들 그렇게 상처주고 굳이 받지도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남태현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여기에 장재인은 일부 도가 지나친 팬들이 폭로 이후에 보내온 악성 DM을 공개하면서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것”이라며 “태현 씨 팬 분들 그만해주세요”라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작업실' 제공
사진=tvN '작업실' 제공

이들의 연애는 지난 4월 22일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남태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어 장재인 측 또한 “장재인과 남태현이 프로그램 ‘작업실’ 안에서 나누었던 정서와 음악적 교감이 좋게 이어지고 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후 ‘작업실’은 남태현과 장재인을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집하면서 이들의 첫 만남부터 인연이 이어지기까지의 과정들을 방송을 통해 그려왔다. 그리고 지난 5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본격적인 데이트를 하는 과정까지 그려졌다. 하지만 현실은 결국 파국이었다.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남태현은 양다리를 걸쳤고, 공개 연애도 47일 만에 마무리 됐다.

‘작업실’ 또한 타격이 크다. 그간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남태현과 장재인이 있었기에 이들의 결별 사실이 알려지고,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까지 폭로되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분량들을 쓸 수 없게 됐다. 이에 '작업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소식에 대해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습니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와중에 남태현은 그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 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는 글만 남길 뿐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며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해명했다. 허나 해당 글도 이내 삭제하면서 의아함을 키우고 있다.

이미 자신의 공개 연인이었던 장재인에게 상처를, 그리고 출연 중이던 ‘작업실’에까지 민폐를 끼친 상황에서 사과와 해명만 남긴 남태현. 연애에서도 일에서도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그의 모습에 많은 대중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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