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양다리 논란에 책임지겠다던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 출연을 강행했다.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팬 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는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던 남태현.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했던 남태현은 이날 뮤지컬 ‘메피스토’ 무대 출연을 강행했다. 출연 당일 당장 하차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지만 논란 중에 무대를 오른 것은 대중의 공분을 키우기 충분했다. 또한 해당 무대에서 선보인 연기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리면서 ‘메피스토’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와중에 남태현은 오늘(9일)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앞서 남태현은 공개열애 중이던 가수 장재인이 SNS를 통해 남태현과 다른 여성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캡처 사진과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서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갖고 살라”는 글을 올리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22일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던 남태현과 장재인. 당시 남태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최근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입장을 밝혔고, 장재인 측 또한 “장재인과 남태현이 프로그램 ‘작업실’ 안에서 나누었던 정서와 음악적 교감이 좋게 이어지고 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에 ‘작업실’은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 커플이 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전개를 이어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당장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하면서 공개 연애가 파국을 맞자 ‘작업실’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작업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현재 ‘작업실’은 2회 분량의 방송만을 남겨둔 상황. 하지만 뮤지컬의 경우 당장 배우를 교체하거나 무대를 진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남태현의 출연이 강행됐다. 이 와중에 장재인은 이날 자신의 SNS 프로필에 ‘주체적인 사람이 돼라’는 글을 남기며 남태현을 재차 저격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자필 사과문을 통해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던 남태현. 하지만 당장 그는 연애에 있어서도 책임을 지지 못했고, 출연 중이던 ‘작업실’과 뮤지컬 ‘메피스토’에 민폐만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양다리 논란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남태현이 그저 자필 사과문 하나 만으로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지려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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