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아스달 연대기’는 논란을 딛고 날개를 달 수 있을까.
지난 8일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 극본 김영현, 박상연)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이후 3화 방송을 마쳤다. 이날 방송된 3화에서는 대칸부대에 끌려간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아스달에 입성하는 은섬(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토리 진전은 전보다 빨라졌고, 배우들의 연기도 한층 더 깊어졌다.
하지만 시청률은 지난 방송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전국 유료가구 기준 6.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스달 연대기’. 이후 2화에서 7.3%의 시청률로 상승률을 보이던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8일 방송된 3화에서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려 54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했던 ‘아스달 연대기’. 하지만 첫 방송 이전부터 ‘아스달 연대기’는 논란을 맞이해야 했다. 브루나이 해외 촬영 과정에서 주68시간 제작가이드를 어기고 7일간 113시간의 촬영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스태프가 부상을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 여기에 첫 방송 이후에는 CG 논란, 스토리 논란까지 벌어졌다.
CG의 경우 5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에 어울리지 않은 퀄리티에 시청자들이 난색을 표했고, 스토리의 경우 기존의 여러 드라마들과 유사한 스토리 라인이 드러나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2회 방송에서 이를 모두 커버할 만큼 빠른 전개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CG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드러나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지난 8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제작환경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이전의 공식입장에서도 반복하여 밝혔듯이 해외 촬영 및 협력업체의 제작환경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제작과정에서 개선 노력을 지속했고 대화 의지를 표명했으나 “ 왜곡된 정보를 반복 유포하고 회사와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 대해 부정적인 오해를 낳도록 하는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브루나이 해외촬영 과정에서 있었던 초과 촬영,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하며 새로운 반환점을 맞으려 했던 ‘아스달 연대기’.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당장 시청률이 소폭하는 결과를 맞이하며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다. 4회에서도 지금의 시청률을 유지한다면 tvN의 입장에서도 난처한 것이 사실. 과연 ‘아스달 연대기’가 그간의 논란을 딛고 다시 날개를 달 수 있을지에 대해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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